2월 중 무역수지 흑자 27억천만 달러..10개월 연속 흑자

박병한 2021. 3. 1.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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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무역수지 흑자가 27억 천만 달러로 10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15개 주요 수풀 품목 가운데 11개 품목이 수출 증가를 보였고 자동차는 47%, 바이오헬스는 62% 증가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통 효자 품목인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이 되살아나면서 2월 중 수출이 호조를 보였습니다.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1년 전 동기보다 9.5% 늘어난 448억천만 달러로 넉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수입은 13.9% 늘어난 421억 달러로 집계돼 무역수지는 27억천만 달러 흑자로 10개월 연속 흑자를 냈습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은 26.4% 증가한 23억 달러로, 2017년 10월 이후 40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또 하루 평균 수출액은 역대 2월 중 1위였습니다.

[성태윤 /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 전반적인 내수 부진에도 불구하고 경제성장률을 개선시키는데 (수출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대면 소비 확보와 관련된 국내 불안 요인이 있고 수출 품목 성과도 제한된 부분이 있어 불확실성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15개 주요 수출 품목 가운데 11개 품목에서 수출 증가를 보였습니다.

반도체 수출이 13.2% 증가한 83억7천만 달러로 8개월 연속 증가했고 자동차 47.0%, 석유화학 22.4%, 바이오헬스 62.5%, 디스플레이 19.1% 증가율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대 중국 수출이 26.5% 늘었고 미국 7.9%, EU 48.2% 등 3대 시장 수출이 모두 4개월 연속 늘었습니다.

정부는 무역액 1조 달러를 회복하기 위해 수출금융과 시장개척 등을 포함한 종합 수출 지원책을 이달 중 발표할 예정입니다.

YTN 박병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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