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뜨는 강' 김소현, 지수 손 잡으며 '설렘'..한재영 찾아왔다(종합)

이지현 기자 2021. 3. 1.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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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뜨는 강' 김소현이 지수의 손을 잡았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평강(김소현 분)은 온달(지수 분)에게 빚진 게 많고 마을 사람들에게 갚아야 할 것들이 많다며 귀신골을 떠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온달은 평강에게 가까이 다가가 설렘을 유발했다.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의 순애보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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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달이 뜨는 강'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달이 뜨는 강' 김소현이 지수의 손을 잡았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평강(김소현 분)은 온달(지수 분)에게 빚진 게 많고 마을 사람들에게 갚아야 할 것들이 많다며 귀신골을 떠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두 사람이 손을 잡는 모습이 설렘을 끌어올렸다.

이날 온달은 다가오는 평강을 밀어냈다. 태왕(김법래 분)의 딸이라는 사실 때문이었다. 이에 평강은 "나도 그땐 어렸고 무서웠다. 근데 내가 왜 죄인이 되어야 하냐. 나도 억울하고 분해. 그래도 너만 이해해 주면 좋겠다 생각했다. 그럼 과거 잊고 귀신골에서 행복해질 텐데"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온달은 "누가 네 잘못이래? 나도 너 걱정돼서 챙겨주고 싶은데 그럴 수 없어. 너만 보면 우리 아버지 생각난다고. 내가 보는 앞에서 돌아가셨는데 우리 아버지, 우리 부족 사람들한테 미안하잖아. '태왕 딸이지만 좋아요' 그럼 나 진짜 뻔뻔한 사람 되지 않냐"라며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평강은 결국 눈물을 보였다. "우리가 지은 죄도 아닌데 벌은 우리가 다 받네. 얘기해 줘서 고마워"라는 말을 남긴 채 자리를 떴다. 마음을 움직인 온달은 평강을 쫓아갔다. 황급히 달려온 그는 "가지 마!"라며 평강을 붙잡았고 "여기서 염가진으로 살아. 약초 캐면서 그냥 그렇게 살라고"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평강은 눈물을 흘렸다. 온달은 그를 끌어안고 "너 하고 싶은대로 해. 너 공주도 살수도 아니고 그냥 염가진이야"라고 했다. 평강은 "나 용서하는 거야?"라고 물었다. "죄 지은 게 없는데 뭘 용서해"라는 대답에 평강은 그에게 다시 안겼다. 이어 "고마워"라면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둘은 더욱 가까워졌다. 평강은 "넌 나한테 다 해주는데 난 뭘 하면 되냐. 아무거나 말해. 다 할 수 있다"라며 미소 지었다. 그러자 온달은 엄청 어려운 일인데 괜찮겠냐며 "평범한 염가진으로 살아. 네 소원대로"라고 밝혔다. 온달은 평강에게 가까이 다가가 설렘을 유발했다. 평강은 다시는 칼을 잡지 않겠다며 "목숨이 위태로워도 더이상 피 묻히는 짓 안해"라고 밝혔다. 온달은 그의 손을 꼭 잡고 "너 이제 행복해져도 돼. 다른 거 마음쓰지 말고 너만 생각해"라고 진심을 털어놨다.

살수집단 천주방 방주 두중서(한재영 분)는 "염가진이 제대로 숨었다"라며 "그가 해야 할 일을 우리가 해야겠다. 안 그러면 고원표가 우리를 먼저 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태왕의 목숨을 걸고 살수들에게 지시를 내렸다. 살수들은 고원표(이해영 분)를 살해하기 위해 궁에 잠입했다. 그러나 아들 고건(이지훈 분)이 발견, 살수들을 모두 잡았다.

이 가운데 평강은 온달과 우물을 같이 팠다. 이후 "여기에 온 게 꿈 같다. 언제까지고 꿈만 꾸고 싶다"라며 마음의 평안을 찾았다. 평강은 행복에 대한 얘기를 나누다 온달의 손을 잡아 설렘을 더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우물이 터졌고 둘은 행복해 했다. 온달은 "물이다! 그거 봐. 내가 뭐라고 했어!"라며 뿌듯해 했다. 뜨거운 포옹 후 온달은 민망해 하며 "사람들 데려올게"라고 말했다.

이때 "물길은 찾았느냐"라는 말과 함께 두중서가 등장했다. 평강을 잡겠다던 두중서가 그의 앞에 나타나면서 앞으로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의 순애보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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