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뜨는 강' 지수, 김소현 품었다 "공주도 살수도 아닌 너로 살아" 애틋♥[종합]

이혜미 2021. 3. 1.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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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가 원수의 딸 김소현을 품었다.

1일 방송된 KBS 2TV '달이 뜨는 강'에선 온달(지수 분)과 평강(김소현 분)의 애틋 포옹이 그려졌다.

이날 온달은 평원왕의 딸 평강을 품고도 그를 피한 바.

결국 평강은 "우리가 지은 죄도 아닌데 벌은 우리가 다 받네"라며 자조했고, 온달은 돌아서는 평강을 품에 안고는 "여기서 염가진으로 살아.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 넌 공주도 아니고 그냥 염가진이야"라고 애틋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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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지수가 원수의 딸 김소현을 품었다. 지수는 공주도 살수도 아닌 염가진으로 살라는 말로 김소현의 새 출발을 격려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달이 뜨는 강’에선 온달(지수 분)과 평강(김소현 분)의 애틋 포옹이 그려졌다.

이날 온달은 평원왕의 딸 평강을 품고도 그를 피한 바. 참다못한 평강은 “모든 게 어지럽고 무서웠어. 내가 왜 죄인이 되어야 해? 나도 억울해. 억울하고 분해. 그래도 너만 이해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그럼 과거를 잊을 수 있겠다고. 그럼 나도 행복해질 텐데”라며 속내를 토해냈다.

이에 온달 역시 “누가 네 잘못이래? 나도 힘들어. 너 걱정돼서 챙겨주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어. 너만 보면 우리 아버지 생각이 난다고. 태왕의 딸이지만 좋다고 하면 나 진짜 뻔뻔한 놈 되는 거니까”라고 소리쳤다.

결국 평강은 “우리가 지은 죄도 아닌데 벌은 우리가 다 받네”라며 자조했고, 온달은 돌아서는 평강을 품에 안고는 “여기서 염가진으로 살아.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 넌 공주도 아니고 그냥 염가진이야”라고 애틋하게 말했다. “나 용서하는 거야?”란 평강의 물음엔 “죄지은 게 없는데 무슨 용서를 해”라고 일축했다. 이에 평강은 갖고 있던 칼을 모두 버렸다며 다신 손에 피를 묻히지 않을 거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고건(이지훈 분)은 해모용(최유화 분)이 준비한 시신을 평강으로 꾸며 고원표(이해영 분) 앞에 보였으나 유모 공손(김정영 분)이 공주의 시신이 아니라고 부정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이에 고원표는 “내게 충성을 맹세한 여인이다. 거짓을 거할 리 없지”라며 분노했고, 당황한 고건은 “그럼 소자가 거짓을 아뢴다는 말씀입니까?”라 둘러댔다. 고원표는 “적장자가 호언장담하니 믿어줘야겠구나”라 말하면서도 “찌른 대로 찌르지 말거라”고 경고했다.

나아가 “그 모든 게 가문을 위한 결정이었다. 그런데 넌 한 때의 풋사랑에 빠져서 아비까지 속였어”라며 배신감을 토로했다. “그 모자란 자식이 저입니다”라 자조하는 고건에 고원표는 장군직에서 물러날 것을 명령했다.

시신을 제공해준 해모용은 자객의 정체를 알고 있었느냐는 고건의 추궁에 “그것이 중요합니까?”라 일축했다. 이에 고건은 “널 믿지 못하겠다. 넌 태왕에게 몹쓸 약을 바치고 그 딸을 살리는 일에 가담하였다. 대체 누구의 편이냐?”라 물었고, 해모용은 고원표가 두렵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태왕조차 두려워하는 고추가 어르신입니다. 이젠 일국의 공주를 해치려 하고 있지요. 장군님도 머지않아 선택의 때가 올 겁니다. 아버님을 따라 선혈이 낭자한 길을 걸을지, 스스로 뜻을 세울지”라고 일갈했다.

한편 고원표와 두중서의 관계가 틀어지면서 고원표는 천주방 살수들의 습격을 받게 된 바. 극 말미엔 두중서가 귀신골에 머물던 평강까지 찾아내며 폭풍을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달이 뜨는 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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