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영동 눈·비 도로 몸살..산불·가뭄엔 도움

김경목 2021. 3. 1. 22: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일 오후 강원도 영동과 산지에 10~50㎝의 눈과 50~90㎜의 비가 내리면서 고속도로와 국도는 종일 몸살을 앓았다.

그러나 영동과 산지의 대형산불 발생 가능성이 적어지고 겨울 가뭄까지 해결됐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오늘과 내일 많은 눈과 비가 내리다고 해서 당분간 대형산불의 발생 가능성이 적어지게 돼 다행"이라며 "고마운 눈과 비"라고 안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강원 산간지역과 동해안에 폭설이 쏟아진 1일 강원 속초 미시령 도로에는 차량들이 폭설에 갇혀 주차장을 방불케 하고 있다. (사진=강원도민일보 제공) 2021.03.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1일 오후 강원도 영동과 산지에 10~50㎝의 눈과 50~90㎜의 비가 내리면서 고속도로와 국도는 종일 몸살을 앓았다.

그러나 영동과 산지의 대형산불 발생 가능성이 적어지고 겨울 가뭄까지 해결됐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9시 현재 미시령 52.1㎝, 진부령 48.7㎝, 양구 해안 37.0㎝, 구룡령 35.8㎝, 강릉 성산 27.9㎝, 대관령 17.7㎝, 정선 임계 17.6㎝, 태백 4.7㎝, 고성 현재 30.1㎝, 북강릉 27.2㎝, 양양 20.8㎝, 속초 청호 18.6㎝, 강릉 18.5㎝, 속초 12.1㎝, 삼척 8.8㎝, 동해 10.0㎝, 철원 마현 19.2㎝, 화천 평화 18.8㎝, 양구 17.6㎝, 철원 12.3㎝, 화천 12.0㎝, 평창 면온 9.1㎝, 춘천 8.6㎝, 정선 북평 7.0㎝의 눈이 내렸다.

같은 시각 일강수량은 진부령 89.2㎜, 속초 설악동 79.0㎜, 구룡령 77.5㎜, 양구 해안 67.5㎜, 태백 52.0㎜, 대관령 47.3㎜, 고성 대진 70.0㎜, 강릉 70.0㎜, 속초 67.5㎜, 양양 62.0㎜, 동해 56.8㎜, 홍천 78.1㎜, 화천 사내 75.5㎜, 홍천 서석 73.5㎜, 춘천 67.6㎜, 철원 6.2.6㎜, 인제 59.3㎜, 영월 57.2㎜, 원주 52.0㎜를 기록했다.

최근 산불이 잇따랐던 정선과 강릉, 삼척에서도 종일 눈과 비가 내리면서 건조특보가 해제됐고 당분간 대형산불 걱정도 덜게 됐다.

산림당국 관계자는 "오늘과 내일 많은 눈과 비가 내리다고 해서 당분간 대형산불의 발생 가능성이 적어지게 돼 다행"이라며 "고마운 눈과 비"라고 안도했다.

한 농민은 "겨울 가뭄으로 양파 종자가 말라 죽었지만 오늘 내린 비와 눈이 앞으로 심게 될 양파 종자와 농작물에는 성장에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3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