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뜨는강' 최유화x이지훈, 은밀한 거래 시작? "거짓을 참으로 믿게 하라" 제안

조상은 2021. 3. 1.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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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뜨는 강' 최유화와 이지훈이 은밀한 거래를 이뤘다.

3월 1일 방송된 KBS2 '달이 뜨는 강'에서 해모용(최유화 분)과 고건(이지훈 분)이 한 자리에 모여 대화를 나눴다.

해모용의 손을 잡은 고건은 "대감을 통해 내 미약을 들여보내달라. 약효를 점점 강하게 하면서 말이다"며 "역시 거짓말을 해도 맥이 태연하게 뛰는구나"며 조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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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상은 객원기자]

'달이 뜨는 강' 최유화와 이지훈이 은밀한 거래를 이뤘다.

3월 1일 방송된 KBS2 '달이 뜨는 강'에서 해모용(최유화 분)과 고건(이지훈 분)이 한 자리에 모여 대화를 나눴다.

이날 해모용은 "300근이 넘는 약초를 지키리면 제가 어떻게 해야하냐"고 물었고, 고건은 "일전에 전달 준 정보는 아무 소용이 없었다. 자객의 행방은 오리무중이고, 하여 자네가 나를 도와야 한다"고 제안했다. 해모용의 손을 잡은 고건은 "대감을 통해 내 미약을 들여보내달라. 약효를 점점 강하게 하면서 말이다"며 "역시 거짓말을 해도 맥이 태연하게 뛰는구나"며 조롱했다. 이어 해모용은 당황스럽다는 듯이 "농이 지나치다"며 거절했으나, 고건은 "거짓을 참으로 믿게 만드는게 필요하다. 배포와 담력이 있어야 한다"며 계략을 도모할 것을 제안했다.

같은 시간 평강(김소현 분)은 홀로 방에서 고민에 빠졌다. 다음날 아침 평강은 온달(지수 분)에게 전달할 게 있다면서 집으로 찾아갔고, 자리에 없다는 것을 알고 돌아서던 찰나 사씨(황영희 분)로부터 한마디를 듣게 됐다. 사씨는 평강에게 "우리 달이 만큼 불쌍한 애 없다. 천에 하나 만에 하나 무슨일이 생기면 조용히 떠나달라"며 부탁했다. 하지만 평강은 "새롭게 살기로 결심했으니까 이 결심으로 갚겠다"며 절대 떠나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한편 KBS2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 운명에 굴하지 않은 그들의 순애보를 담았다. 매주 월,화 오후 9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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