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실리콘밸리'..'국내 최대 창업단지' 문 열어
[앵커]
`한국형 실리콘밸리`를 목표로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지원공간인 `인천 스타트업파크`가 최근 인천 송도에 문을 열었습니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센터 등 특화된 지원시설을 갖춰 세계화를 꿈꾸는 창업 기업들의 요람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벤처 기업이 개발해 특허를 받은 `완전밀폐형 약물전달장치`입니다.
암이나 유산,기형아 출산을 유발하는 항암제 등 217종의 약물 유출을 완벽하게 차단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는 아직 법적 장치가 없지만, 미국과 유럽,일본에서는 일반화돼 있어 해외 특허 출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박정건 대표/STS 바이오 : "해외에 없는 `다중모드장치`를 처음으로 개발했고요.해외에 특허출원을 준비하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입니다."]
건물 내부 동선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공간을 더 유익하고 편안하게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는 벤처 기업, 사업 발주를 위한 컨설팅과 마케팅이 무엇보다 절실합니다.
[이용환 대표/이안SIT : "유사한 업종을 하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아이디어도 교류하고 같은 고민도 나누고 하는 부분이 장점이 있다고 생각해서 `스타트업파크`에 입주했습니다."]
이 같은 벤처 기업들을 위한 국내 최대의 창업지원 시설, '인천 스타트업파크'가 문을 열었습니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센터, 지능형 사물인터넷 실증 등 특화된 시설을 지원합니다.
벌써 2백여 개 기업이 각종 시설과 프로그램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박남춘/인천 시장 : "스타트업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첫째는 창의적인 공간이고, 둘째는 충분한 자금지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천6백여 개 기업과 연구소,대학이 자리 잡고 있는 인천 송도의 스타트업파크가 국내 벤처 기업들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보금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박재웁니다.
박재우 기자 (pj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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