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순사보다 더 잔혹한 삼일운동 주최자들"..윤서인, 이번엔 3·1절 비하

신정인 2021. 3. 1.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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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운동가 후손 비하 발언으로 뭇매를 맞았던 만화가 겸 유튜버 윤서인(48·사진)이 이번엔 3.1절인 1일 3.1운동에 대해 "참여 안 하면 주최 측이 집에 불 지르고 다 죽임" 등의 발언으로 논란이다.

윤서인은 1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계가 인정하는 우리 민족의 자발적인 비폭력 저항운동 삼일운동 특징'이라는 제목과 함께 "열심히 참여 안 하면 주최 측이 집에 불 지르고 다 죽임"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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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후손 비하 발언으로 뭇매를 맞았던 만화가 겸 유튜버 윤서인(48·사진)이 이번엔 3.1절인 1일 3.1운동에 대해 “참여 안 하면 주최 측이 집에 불 지르고 다 죽임” 등의 발언으로 논란이다.

윤서인은 1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계가 인정하는 우리 민족의 자발적인 비폭력 저항운동 삼일운동 특징’이라는 제목과 함께 “열심히 참여 안 하면 주최 측이 집에 불 지르고 다 죽임”이라고 주장했다.

또 ‘대한민국 국사편찬위원회 삼일운동 데이터베이스 페이지’라고 출처를 덧붙이며 다수의 자료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해당 자료를 통해 “반드시 암살을 하거나 불을 싸질러서 패가망신을 시키겠다”, “만세를 부르지 아니하면 모두 죽이겠다”, “학교 문을 열면 선생들은 모두 암살될 것이다” 등의 문구를 인용했다.

 
그러면서 “일본한테는 비폭력 운동. 우리끼리는 폭력 운동”이라며 “일본 순사보다 더 잔혹무도한 삼일운동 주최자들. 나 같아도 열심히 참여했을 듯”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서인은 지난 1월 ‘친일파 후손과 독립운동가 후손의 집’이라는 설명이 붙은 사진을 올리고 “친일파 후손들이 저렇게 열심히 살 동안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도대체 뭐한 걸까”, “사실 알고 보면 100년 전에도 소위 친일파들은 열심히 살았던 사람들이고 독립운동가들은 대충 살았던 사람들 아니었을까” 등의 발언으로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연합뉴스, 윤서인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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