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가족 간 감염 확산..부산 15명 추가 확진
[KBS 부산]
[앵커]
부산 영도구 해동병원 관련 확진자가 7명 추가되는 등 오늘 부산에서는 1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가족 간 감염과 감염원을 알 수 없는 경우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아르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부산 영도구 해동병원입니다.
이곳에서 퇴원했던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 환자의 직장 동료 7명이 코로나 19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환자는 지난달 14일 병원 퇴원 후 5일 동안 회사에 정상 출근했습니다.
이후 20일부터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관련 접촉자 검사 과정에서 직장 내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병원 종사자와 환자 등 해동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25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직장 내 추가 감염 등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확진자분이 2월 14일에 병원에서 퇴원을 하셨고, 자가격리 되기 전까지 업무를 하신 시간이 좀 있었습니다. 같이 업무 했던 동료들에 대해서는 조사가 이뤄졌구요. 추가 상황에 대해서는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가족 간 감염사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16일 보험회사 직원의 직장 접촉자로 감염된 확진자의 가족이 자가격리 중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밖에도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의 가족 등 모두 5명이 가족 간 감염으로 확진됐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기장병원은 환자와 직원 등 250여 명에 대한 격리해제 전 검사 결과 추가 확진자가 없어 동일집단격리가 해제됐습니다.
지난달 26일부터 진행된 부산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은 어제까지 모두 751명이 접종을 마쳤으며 부산시는 이들 가운데 중증 이상 반응을 보인 사람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아르내입니다.
영상편집:김종수
김아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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