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권 주자 지지 모임 결성 잇따라
[KBS 광주]
[앵커]
오는 9일이면 내년 대통령 선거일을 정확히 1년 앞두게 됩니다.
민주당의 정치적 기반인 광주지역에서는 대선 1년을 앞두고 여권 대권주자 지지 모임이 잇따라 결성되고 있습니다.
유철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내년 대선을 앞두고 광주전남의 발전을 견인할 정책 개발을 내세운 희망 22 포럼이 지난달 말 창립식을 가졌습니다.
김진우 전 한국JC 중앙회장 등이 주도하는 이 모임은 광주전남 지역 대선 공약을 발굴해 후보들에게 제시할 계획입니다.
설립취지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제시하고 있는 기본소득과 기본주택 등의 정책과 같은 주장을 내세우고 있어 이 지사를 지지하는 모임으로 분류됩니다.
[김진우/희망22 수석 상임대표 : "여러 가지 보여온 정치적인 또는 지사로서의 행정적인 능력들을 저희가 높이 사는 편입니다."]
김동찬 광주시의원 등은 가칭 '신복지 2030' 포럼을 이달 중순 출범시키기 위해서 준비모임을 결성했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모임은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주장하고 있는 신복지제도가 우리 사회 양극화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대표를 지지한다는 입장입니다.
[김동찬/광주시의원 : "앞으로 그런 방향으로 저희들이 지금 준비하고 있고요. 그렇게 갈 것으로 지금 생각하고 있습니다."]
잠재적인 대권 후보로 꼽히고 있는 정세균 총리를 지지하는 모임도 준비 중입니다.
이달 중순쯤 정영재 광주평화재단 공동대표가 정 총리 지지자를 중심으로 한 '우정광주포럼'을 출범시켜 지지세 규합에 나설 계획입니다.
대선이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의 정치적 기반인 광주전남지역에서 여권의 유력 대권 주자를 측면에서 지원하는 모임 결성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유철웅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신한비/영상편집:신동구
유철웅 기자 (cheol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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