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최예빈도 학폭 논란.. "드라마서 화내는 모습과 똑같아"[전문]

김은경 기자 2021. 3. 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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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본인·지인 확인결과 사실 무근.. 법적 조치"
배우 최예빈. /인스타그램

SBS드라마 ‘펜트하우스2’에서 하은별 역으로 출연 중인 배우 최예빈(23)이 과거 학교폭력 가해 논란에 휩싸였다. 소속사는 배우 본인과 지인들을 통해 확인한 결과 의혹이 사실과 다르다며 의도적인 악성 루머 유포에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최예빈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는 1일 입장문을 통해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글과 관련해 배우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글쓴이의 주장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이어 “배우 본인의 기억만으로 명확히 확인할 수 없다고 판단해 주변 지인들에게도 확인했으나, 모두 게시된 글의 내용과 다름을 확인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앞으로도 해당 일에 대한 내용으로 더 이상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분별하게 확산하고 있는 내용과, 의도적으로 악성 루머를 생성 및 공유하는 유포자들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앞서 이날 한 온라인 게시판에 중학생 시절 최예빈에게 따돌림과 언어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졸업앨범과 학생증, 성적증명서 등 사진을 함께 올렸다.

/온라인 포털 게시판

A씨는 “중학교 1학년 시작하는 날, (최예빈이) 나보고 ‘성격 좋아보인다’며 친구를 하자고 했다”며 “그런데 내 제일 친한 친구랑 합심해서 왕따시켰다”고 했다.

또 “같은 반인 적도 없어서 최대한 피해 다녔는데, 복도에 있는 정수기로 물 뜨러 걸어가는 내내 내 귀에다가 ‘죽으라고 XXX아’ ‘학교 왜 나오냐’고 욕했다”며 “그래서 이어폰, 헤드셋 끼고 다녔다”고 했다.

A씨는 “친구네 집에서 밥 먹으면서 TV를 보는데, 요즘 유행한다는 드라마에서 최예빈이 나왔다”며 “긴가민가했지만, 극 중 상대에게 화내는 모습을 보니 나에게 하던 모습과 똑같아서 최예빈인 걸 알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드라마에 나오는 너 보고 나서 몇 날 며칠을 악몽을 꿨다”며 “시간이 흘러서 잊고 산다고 생각했는데, 나한테 하던 그 표정, 그 말투, 비꼬는 표정 똑같이 영상으로 보니까 너무 스트레스받고 힘들다”고 했다.

◇ 최예빈 소속사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제이와이드컴퍼니입니다.

앞서 배우 최예빈과 관련해 좋지 않은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배우 최예빈과 관련하여 당사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최초 글이 게시된 후 해당 내용을 인지하게 되었고, 가장 먼저 배우 본인 에게 사실을 확인하였습니다. 확인 결과, 글쓴이가 주장하는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게 되었고, 배우 본인의 기억만으로 명확히 확인 할 수 없다 판단하여 주변 지인들에게도 확인 하였으나 모두 게시된 글의 내용과 다름을 확인하였습니다.

당사는 앞으로도 해당 일에 대한 내용으로 더이상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알려드립니다.

더불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는 내용과 의도적으로 악성 루머를 생성 및 공유하는 유포자들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또한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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