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없는 챔피언스리그? 클롭 "오늘 보여줬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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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드디어 연패에서 탈출했다.
리버풀은 1일(한국시간) 치른 2020-21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원정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2-0으로 꺾었다.
무결점 행보로 정규리그 우승까지 일궈냈었던 리버풀.
이어 "많은 사람들이 리버풀의 실패를 논했는데, 우리는 여전히 경쟁 중이란 걸 보여줬다. 다가오는 목요일 첼시전에서 이를 다시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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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홍의택 기자 = 리버풀이 드디어 연패에서 탈출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본격적인 경쟁 구도를 내다봤다.
리버풀은 1일(한국시간) 치른 2020-21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원정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2-0으로 꺾었다. 커티스 존스의 선제골로 앞섰고, 상대 자책골까지 유도하며 마침내 정규리그 4연패에서 벗어났다.
무결점 행보로 정규리그 우승까지 일궈냈었던 리버풀. 그랬기에 이번 패배 수렁은 더더욱 충격적이었다. 사실상 우승 경쟁이 끝났다는 내부 분위기에 순위도 중위권으로 처졌다. 자칫하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어려우리란 회의론까지 나왔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이번 셰필드전 승리를 놓고 "매우 중요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리버풀의 실패를 논했는데, 우리는 여전히 경쟁 중이란 걸 보여줬다. 다가오는 목요일 첼시전에서 이를 다시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결과를 내지 못한 채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설 방법은 없다. 우리에겐 그게 필요하다. 셰필드전에서 이를 이뤄냈고,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해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리버풀은 아직 6위다. 단, 4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승점 차는 2점에 불과해 뒤집을 가능성도 충만하다. 이들의 퍼포먼스에 따라 상위권 싸움도 더욱 흥미로워질 전망이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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