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확진 23명..백신 접종 나흘째 순조
[KBS 대구]
[앵커]
코로나19 백신 접종 나흘째인 오늘도 순조롭게 백신 접종이 진행됐습니다.
연휴가 끝나는 내일부턴 예방 접종에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인데요.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곳곳에서 발생해 여전히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김재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달 26일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백신접종, 대구시는 오늘까지 요양 병원과 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등 450여 명에 대한 백신 접종을 마쳤습니다.
연휴가 끝나는 내일부턴 본격적인 예방접종을 진행해 오는 5일까지 만9백여 명, 1차 접종 대상자의 89.8%를 접종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모레부터는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하는 화이자 백신 접종도 시작합니다.
[이영희/대구시 감염병관리과장 : "대구지역 접종센터에서 3일 간, 대구의 코로나 치료병원 4개소에서 6백명의 접종이 추진됩니다."]
경북도 오늘까지 5백여 명에 대한 백신 접종을 마쳤습니다.
경북 역시 이번 주 1차 접종 대상자의 64%에 이르는 만4천5백여 명에 대한 백신 접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최은정/경상북도 감염병관리과장 : "지금까지 접종 후 특이한 이상반응은 없었습니다. 추후 접종 시에도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하도록 시, 군마다 응급체계를 갖추고 있고..."]
백신 접종은 순조로운 가운데 새로운 집단 감염이 발생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대구 10명, 경북 13명, 대구에서는 대학생 지인 모임과 관련해 8명, 포항에서는 한 교회에서 교인 등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김재노 기자 (dela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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