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심' 정혁 "아버지에게 해서는 안될 말.." 오열
"돈 없지 않냐고"
영상편지 대오열
[텐아시아=신소원 기자]
'강호동의 밥심' 정혁이 아버지를 언급하며 눈물을 왈칵 쏟았다.
1일 밤 방송된 SBS 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는 모델 이현이, 송해나, 아이린, 정혁이 출연했다.
정혁은 "한부모 가정이었는데 기초수급 생활을 했다. 웃음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개그맨을 꿈 꿨었다. 그래서 대학을 가지 않겠다면서 아버지에게 '어차피 돈도 없지 않냐'라고 말했다"라며 "형이 있는데 사고를 많이 쳤다. 나는 말썽을 피우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나한테는 그게 일탈이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정혁은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해서 아버지가 상처를 받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던게 정말 바보같았다. 내가 그렇게 말했는데 아버지가 나가셨다. 자는 척을 하고 있어서 아버지의 모습을 못 봤지만 아버지가 정말 우직하고 약한 모습을 보여주신 적이 없는데 흐느껴 우는 소리를 처음 들어봤다. 아직도 내게는 큰 죄를 지었던 때였다"라고 밝혔다.
정혁은 아버지에게 영상편지를 전하라는 말에 눈물을 흘리며 "아버지 이야기를 조금만 꺼내도 눈물이 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에게 "고등학교 3학년 때 아빠에게 해서는 안 되는 말을 했다. 어른이 되고 나니까 많이 후회가 된다. 너무 미안하고 앞으로 더 잘하도록 하겠다.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 아이와 어른이 함께 듣는 동화 [스타책방]
▶ 스타 비하인드 포토&영상 ▶ 최신 이슈 한번에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밥심' 아이린 "해외 패션쇼서 깁스, 팔찌 예쁘다는 반응" | 텐아시아
- '물어보살' 최원희 "이수근, 관재수있어…취미 찾아라" | 텐아시아
- '물어보살' 최원희, 피겨 선수→무속인 "점프하면서 귀신보여" | 텐아시아
- '미스터라디오' 양준일 "최근 목 수술, 조절이 안 된다" 고백 | 텐아시아
- '트롯파이터' 정동남, 72세 믿기지 않는 '통얼음 격파쇼' | 텐아시아
- 김호중, 본인은 뺑소니했지만…공연 후 "안전 귀가하세요" | 텐아시아
- 김호중, 음주운전 의혹→도주…경찰, 압수수색 영장 신청 | 텐아시아
- 김원준 "'육아 잘한다' 포장했다고 아내에게 한소리 들어" ('아빠는 꽃중년') | 텐아시아
- 김도현 "'눈물의 여왕' 김수현 형으로 캐스팅된 이유는 XX" ('라디오스타') | 텐아시아
- 방시혁도 아일릿도 NO…민희진이 노리는 건 하이브 주주들 마음 [TEN초점] | 텐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