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지금은 '미래' 이강인이 필요할 때"(西언론)

강필주 2021. 3. 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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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0, 발렌시아)의 존재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1일 스페인 매체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지금이 이강인을 기용할 때'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이강인이 좋은 경기를 보여주지 못했지만 이제 자신감을 줘야 할 때"라고 강조, 이강인을 앞으로 계속 주전으로 기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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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이강인(20, 발렌시아)의 존재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달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헤타페의 에스타디오 콜리세움 알폰소 페레스서 열린 2020-202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헤타페와 원정경기서 이번 시즌 처음으로 리그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바로 전 셀타 비고와 24라운드 경기서 막판 추가시간에 교체됐던 이강인은 비록 이날 팀이 수적 열세 속에 0-3으로 패했지만 종횡무진 활약을 펼쳤다. 특유의 탈압박 드리블을 앞세운 이강인은 다양한 기회를 제공했을 뿐 아니라 세트피스 키커로도 제 몫을 해냈다. 

이강인은 헤타페의 거친 수비에 집중 견제를 당했다. 특히 이강인은 전반 30분 상대 에릭 카바코의 위협적인 발목 태클에 노출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강인은 주눅들지 않고 제 기량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 

1일 스페인 매체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지금이 이강인을 기용할 때'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이강인이 좋은 경기를 보여주지 못했지만 이제 자신감을 줘야 할 때"라고 강조, 이강인을 앞으로 계속 주전으로 기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매체는 "헤타페가 발렌시아 선수단에 제공하는  기회가 이강인에서 비롯됐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이강인은 편안함을 느끼지도 못했고 위험한 상황에서 벗어날 기회도 갖지 못했다. 슛시도는 좋지 않은 결정이었다. 더 많은 것이 요구됐지만 매일 좋은 것은 아니다"고 평가했다. 

발렌시아는 이날 패배로 연승에 실패, 승점 27(6승 9무 10패)이 돼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18위 알라베스(승점 22)와 불과 5점차에 불과하면서 강등에 대한 걱정을 완전히 떨칠 수가 없게 됐다. 

이 매체는 "하비 그라시아 감독은 이제 이강인을 꾸준하게 기용해야 한다. 그동안 이강인은 정규 선발이 아니었고 감독도 그의 기량을 눈여겨 보지 않았다"면서 "이강인이 한발씩 내딛어야 하는 순간이다. 재계약을 바라는 구단은 그가 미래에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하고 그 어느 때보다 지금은 그의 재능이 필요할 때"라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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