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뜨는 강' 김소현, 지수에 "너처럼 사람답게 살 거야" 속내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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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뜨는 강' 김소현이 속내를 털어놨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평강(김소현 분)은 온달(지수 분)이 지내는 귀신골에서 살고 싶다고 밝혔다.
"내가 여기 남아도 괜찮아?"라고 평강이 묻자, 온달은 "마을 사람들이 받아줬잖아"라고 했다.
한편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의 순애보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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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달이 뜨는 강' 김소현이 속내를 털어놨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평강(김소현 분)은 온달(지수 분)이 지내는 귀신골에서 살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온달은 "그날 이후 저희 아버지도 누명을 쓴 채 돌아가셨다. 공주의 잘못 아닌 건 아는데 저는 그 아이 얼굴조차 똑바로 못 보겠다. 너무 힘이 든다"라고 고백했었다.
평강은 홀로 있던 온달을 찾아가 "어머니랑 약속했다며. 허락 없이 산에 내려가면 벌 받는다고. 나 때문에 이렇게 됐는데 벌 받아도 내가 받아야지"라면서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평강은 이어 "너한테 미안한 소리 하러 왔다. 나 귀신골에서 살 거다. 죄스럽고 염치 없는데 그래도 살아보고 싶다. 궁에 돌아가고 싶지 않고, 더이상 손에 피 묻히는 일도 하지 않을 거야"라더니 "여기서 나무 하고 약초 캐면서 너처럼 사람답게 살 거야. 그래도 네가 싫다고 안된다고 하면 그냥 떠날게"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온달은 "별자리가 뒤숭숭해. 가뭄이 길어질 거다. 우물은 그래서 파는 거야. 너 때문이 아니고"라며 담담하게 답했다.
"내가 여기 남아도 괜찮아?"라고 평강이 묻자, 온달은 "마을 사람들이 받아줬잖아"라고 했다. 평강은 온달의 생각이 어떤지 재차 물어봤다. 온달은 "생각이라. 이제부터 해봐야겠네. 괜찮은지 아닌지"라고만 밝혔다.
한편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의 순애보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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