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대설 대처 2단계로 격상.. 軍 160여명 투입

이윤정 기자 2021. 3. 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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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일 오후 9시부로 대설 대처를 위한 비상대응 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정오부터 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으나 대설로 강원지역 고속도로 등에서 극심한 교통정체가 이어지자 대응 수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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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일 오후 9시부로 대설 대처를 위한 비상대응 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정오부터 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으나 대설로 강원지역 고속도로 등에서 극심한 교통정체가 이어지자 대응 수위를 높였다. 정체 차량 견인 등의 지원을 위해 인근 군부대 인력 160여명도 긴급 투입했다.

중대본부장인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강원지역 대설로 도내 고속도로에 정체 등이 발생하고 있으므로 관계기관에서는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고속도로에 정체된 차량에 대해 신속히 조치하고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지시했다.

강원 산간과 동해안에 폭설이 쏟아진 1일 미시령동서관통도로가 움직이지 못하는 차량으로 꽉 막혀 있다./연합뉴스

이날 폭설 대란에 강원 영동지역 도로들은 극심한 지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연휴 마지막날 귀경길에 오른 차량이 몰린데다 한꺼번에 많은 눈이 내려 제설 작업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탓이다.

동해고속도로의 경우 현재 속초 나들목부터 북양양 나들목까지 약 2km 구간에는 차량 수백여대가 폭설에 갇혀 있는 상태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서울방면 서면 6터널부터 서양양IC까지 5km 구간 역시 차들이 오도 가도 못한 채 서있는 상태고, 미시령동서관통도로는 오후 2시부터 제설작업을 위해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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