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거리두기 2주 연장..직장·가족 연쇄감염 계속
[KBS 청주]
[앵커]
3.1절인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조치가 2주 더 연장됐습니다.
충북에서는 오늘도 직장과 가족을 중심으로 연쇄 감염이 계속됐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해, 감염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송국회 기자, 오늘 신규 확진자 몇 명입니까?
[리포트]
진천에서 6명이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2명은 지난 25일 확진된 50대 러시아인의 가족인데요.
이 러시아인의 감염 경로는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집단 감염이 확인된 진천 오리 가공업체에서도 오늘 직원 2명이 자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추가로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업체와 관련된 누적 확진자는 지금까지 24명입니다.
진천의 한 마트에서도 나흘째 직장 동료와 가족을 중심으로 연쇄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앞서 확진된 동료와 접촉했던 60대 직원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8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밖에 지난달, 미국에서 입국한 40대가 수차례 재검사 끝에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충청북도가 집계하는 누적 확진자는 1,770명으로 늘었습니다.
한편, 외국인이 일하는 사업장과 유학생에 대한 방역 조치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는 오늘부터 2주 더 연장됐습니다.
충청북도는 이들에게 다른 지역 방문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외지에 다녀오면 신속 항원 검사를 사흘 안에 의무적으로 받도록 했습니다.
지난 26일부터 나흘 동안 충북에서는 1,153명의 요양병원·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접종 첫날, 발열 등 이상 증세를 보인 2명 이외에는 지금까지 추가로 보고된 사례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송국회 기자 (skh092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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