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떠난 라이트, ML 높은 벽 실감..홈런 맞고 1이닝 3실점

이상학 2021. 3. 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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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를 떠나 메이저리그 재도전에 나선 투수 마이크 라이트(31)가 시범경기 첫 날부터 뭇매를 맞았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라이트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선발등판했다.

화이트삭스의 예비 선발 후보로 시범경기 첫 날부터 나온 라이트였지만 허무하게 기회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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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LB TV 중계화면

[OSEN=이상학 기자] NC 다이노스를 떠나 메이저리그 재도전에 나선 투수 마이크 라이트(31)가 시범경기 첫 날부터 뭇매를 맞았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라이트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선발등판했다. 

화이트삭스의 예비 선발 후보로 시범경기 첫 날부터 나온 라이트였지만 허무하게 기회를 날렸다. 1이닝을 던지며 홈런 포함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3실점으로 무너져 패전투수가 됐다. 

1회 첫 타자 아비사일 가르시아를 볼넷으로 내보낸 라이트는 오마 나바에스에게 좌전 안타를 맞아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케스턴 히우라에게 좌중간 담장을 라인드라이브로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허용했다. 

홈런을 맞은 뒤에는 3타자 연속 범타 요리. 트래비스 쇼를 좌익수 뜬공, 다니엘 보겔백을 유격수 땅볼 처리한 뒤 올랜도 아르시아를 헛스윙 삼진 잡았다. 그러나 1회에만 28개 공을 던지며 힘을 뺐다. 전체적으로 공이 높게 몰리며 제구가 되지 않았다. 

라이트는 지난해 총액 100만 달러에 NC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서 뛰었다. 29경기에서 157⅔이닝을 던지며 11승9패 평균자책점 4.58 탈삼진 125개를 기록했다.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두며 NC의 창단 첫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탰다. 

시즌 종료 후 무릎 수술을 받고 한국시리즈 등판을 자청할 정도로 프로 의식이 투철하고 친화력이 좋은 선수였다. 그러나 기복 심한 투구와 아쉬운 이닝 소화력으로 재계약에 실패했고, 화이트삭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 빅리그 무대에 재도전하고 있다. /waw@osen.co.kr

[OSEN=고척, 이대선 기자]6회초 무사에서 NC 라이트가 역투하고 있다.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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