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경쟁력으로 야권 단일후보 뽑아야"

이호찬 2021. 3. 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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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이번에는 이른바 '제 3지대' 경선에서 승리한 국민의 당 안철수 후보 연결해서 몇 말씀 나누어 보겠습니다.

안 후보님 축하 드립니다.

◀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네 감사합니다.

◀ 앵커 ▶

시민들이 제3지대 단일후보로 선택한 이유, 뭐라고 보시는지요?

◀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우선 성원 보내주신 서울 시민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첫번째로는 누가 여권 후보를 이길 수 있는가 그리고 또 두번째로는 누가 도덕적이고 유능한 후보 이런 코로나19 방역 같은 것들도 잘할 수 있는 사람인가 아마 그 두 가지 기준으로 판단하지 않으셨나 싶습니다.

◀ 앵커 ▶

국민의힘과의 단일화 협상이 만만치 않을 거란 전망이 있습니다.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저는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 앵커 ▶

국민의힘에서요. 후보 경쟁력이 아니라 야권후보의 적합도를 묻자 이렇게 제안을 해도 동의를 하시겠습니까?

◀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왜 단일후보를 뽑는가 하면 여권 후보를 이기기 위해서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모든 지지자분들이 상식적으로 생각하셔도 누가 더 경쟁력이 있는지 그걸 물어보는 게 합리적일거고요.

◀ 앵커 ▶

일단 적합도 보다는 경쟁력이 돼야 한다..

◀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그게 바로 단일후보를 뽑는 목적 아니겠습니까. 단일후보로 선출되면 그 후보를 중심으로 결집하고 그 후보의 의사를 존중하는 것이 단일화 취지에 맞지 않습니까. 그리고 중요한 것은 양쪽 지지자들이 모두다 한마음으로 단일후보를 지지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많은 노력들을 양쪽에서 공동으로 들여야 될겁니다. 그래서 통합선대위를 구성하고 선거에 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 앵커 ▶

통합선대위는 구성하되, 내가 야권의 단일후보가 됐을때는 국민의힘 후보로 명패를 달 순 없다 이렇게 정리해도 될까요?

◀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저는 누가되든 단일후보가 된 사람 그 선택을 존중하는 것이 단일화 취지에 맞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국민들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보더라도 후보 등록일에는 단일후보가 등록하는게 맞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그 전에 무리없이 이 과정을 진행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앵커 ▶

마지막으로요. 안철수 후보는 진보정당과 보수정당을 오가면서 후보단일화를 계속 시도해왔는데, 그래서 대체 안 후보의 정체성이 뭐냐, 모호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저는 정치 시작부터 지금까지 중도실용정치를 견제해왔습니다. 어떤 문제를 푸는게 중요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문제를 풀고 그리고 또 세상을 바꾸는 그 자체에 집중하자 그리고 요즘 같은 코로나 19라든지 경제 민생문제, 거기에 무슨 진보 보수가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 앵커 ▶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장 보궐선거 제3지대 후보로 결정된 안철수 후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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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찬 기자 (dangda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105607_349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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