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안철수, 기호 4번으로 나가면 단일화 효과 없어"

김정호 2021. 3. 1. 2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안철수 국민의당과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관련 입장을 밝혔다.

이날 김 위원장은 "상식적으로 봤을 적에 제3지대 후보가 단일화가 돼서 성공할 수가 없다"며 "일반 시민들이 단일화하는 과정에서 정당 배경을 가진 사람으로 단일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28일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들과 간담회 뒤 "국민의힘이 단일 후보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상상해본 적이 없다"며 자당 후보의 본선 진출을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호 4번으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가면
그건 자기 생각대로 하는 것"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사진=연합뉴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안철수 국민의당과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관련 입장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기호 4번(국민의당 기호)으로 나가면 단일화 효과가 전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1일 오후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안 대표가) 기호 4번으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가면 그건 자기 생각대로 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상식적으로 봤을 적에 제3지대 후보가 단일화가 돼서 성공할 수가 없다"며 "일반 시민들이 단일화하는 과정에서 정당 배경을 가진 사람으로 단일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28일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들과 간담회 뒤 "국민의힘이 단일 후보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상상해본 적이 없다"며 자당 후보의 본선 진출을 강조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안 대표의 단일화 관련 발언에 대해 "단일화가 아직 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할 게 없다"고 전했다.

그는 "금태섭 전 의원과 단일화했다고 그 자체를 가지고 앞으로 단일화된다는 건 자기 혼자만의 생각"이라며 "아직 결론도 나지 않은 상황에서 할 이야기가 없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대표는 이날 오전 금태섭 전 의원과의 제3지대 단일화 승리 뒤 SNS를 통해 "저는 국민의힘 후보가 선출되는 즉시 만나겠다"며 야권 단일화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경 고품격 뉴스레터, 원클릭으로 구독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