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몬테크리스토' 경성환, 이소연 떠올리며 최여진과 키스(종합)

이지현 기자 2021. 3. 1.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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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몬테크리스토' 경성환이 이소연을 떠올리며 최여진과 키스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차선혁(경성환 분)은 결혼을 약속했던 고은조(이소연 분)가 세상을 떠났다는 생각에 슬퍼했다.

오하라(최여진 분)는 차선혁의 마음을 잡으려 그의 곁을 지켰다.

고은조는 황지나(오미희 분) 도움으로 점차 컨디션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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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미스 몬테크리스토'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미스 몬테크리스토' 경성환이 이소연을 떠올리며 최여진과 키스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차선혁(경성환 분)은 결혼을 약속했던 고은조(이소연 분)가 세상을 떠났다는 생각에 슬퍼했다. 오하라(최여진 분)는 차선혁의 마음을 잡으려 그의 곁을 지켰다.

이날 고은조, 고상만(정승호 분) 부녀의 공동 장례가 치러졌다. 모두가 안타까워하는 가운데 악행을 저지른 오하라는 주세린(이다해 분)을 불러 "CCTV 다 삭제한 거 맞냐"라고 확인했다. 주세린은 "네가 시키는대로 다 했어. 그러니까 너도 나랑 한 배 탔다는 사실 절대 잊지 마"라고 경고했다. 이후 주세린은 "이제 유학 가서 성공할 일만 남았어"라고 생각했다. 오하라 역시 "이제 선혁 오빠만 가지면 돼"라고 다짐했다.

오하준(이상보 분)은 엄마가 죽기 전 단둘이 찍었던 사진을 방에 걸었다. 이를 본 새엄마 금은화(경숙 분)는 "엄마 사진이 남아 있었냐. 보란듯이 건 이유가 뭐냐"라며 불쾌해 했다. 이어 "정말 다른 이유 없냐. 굳이 크게 확대해서 걸어놓은 건 나 신경쓰라고 한 거 아니냐"라며 분노했다. 오하준은 "그럴 의도 없었는데 신경쓰인다니. 생각해 보니 저 액자 거실에 두는 게 낫겠다"라고 말했다.

금은화는 "네가 아무리 그래봐야 이 집 안주인은 바로 나야! 너 속썩일 때 다 받아주면서 키운 거 나라고!"라며 언성을 높였다. 오하준은 "방황한 거 다 새엄마 때문인데 생색낼 일 아니다. 나 이제 다 컸으니까 내 앞에서 생색내지 마라. 우리 엄마가 누구 때문에 죽었는데!"라고 소리쳤다.

결국 금은화는 오하준의 뺨을 내리쳤다. 이를 두 눈으로 목격한 한영애(선우용여 분)는 "네가 감히 내 손주한테 손을 대? 드디어 본색을 드러내는 구나. 어디 나부터 죽여봐라"라며 분노했다. 그러면서 아들 오병국(이황의 분)에게 "똑똑히 봐라. 우리 하준이한테 무슨 짓을 했는지!"라고 했다.

귀가한 오하라는 엄마의 소식을 접하고 걱정했다. 이에 금은화는 아빠와의 사랑은 운명적이었다면서 "두고 봐라. 네 할머니, 하준이한테 당한 거 반드시 받아낼 거다"라고 말했다. 엄마의 모습을 지켜본 오하라는 "선혁 오빠도 아빠처럼 무너지겠지. 나도 오빠가 잘못되게 가만히 있지 않을 거야. 오빠 곁은 다른 누구도 아닌 내가 있어야 해"라고 속으로 생각했다.

고은조는 황지나(오미희 분) 도움으로 점차 컨디션을 회복했다. 기억상실증 때문에 지난 일들은 전혀 알지 못했다. 황지나는 상자를 건네며 "네가 사고 때 입었던 옷과 몸에 지니고 있었던 거다"라고 알렸다. 이어 "결혼 전 신부파티에서 네가 하고 있었던 것 같은데 뭐 떠오르는 거 없냐"라고 물었다. 속으로는 "기억을 찾아야 네가 무슨 일을 당한지 알 수 있다. 엄마는 널 이렇게 만든 사람 절대 용서하지 않을 거다"라고 생각했다.

차선혁은 힘든 나날을 보냈다. 결혼을 약속했던 고은조 생각에 술로 고통을 이기려 했다. 그는 "나 너무 힘들어. 너무 힘들어서 살 수가 없다"라고 했다. 이를 지켜본 오하라는 "언제까지 이럴 거냐. 오빠 곁엔 내가 있잖아"라고 말했다. 차선혁은 오하라의 손을 잡으며 "은조야, 가지 마. 제발 가지 마"라고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오빠 나 여기 있어. 아무데도 안 가"라는 대답을 듣자 차선혁의 눈에는 고은조가 보였다. 차선혁은 "은조야"라고 말하며 포옹한 뒤 오하라에게 키스했다.

이때 고은조는 병실에서 프러포즈 당시 받은 반지를 착용해 봤다. 그는 "누구일까. 나한테 이 반지를 준 사람. 아직도 날 잊지 않고 있을까"라며 궁금해 했다.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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