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심심했던 FA 시장, 다음에는 역대급 대어들 쏟아진다

길준영 2021. 3. 1.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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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썰렁했던 이번 겨울 FA 시장과 달리 다음 FA 시장에는 역대급 대어들이 쏟아질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1일(한국시간) 2021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는 선수들을 조명했다.

이번 겨울 트레이드 시장은 대어급 선수들이 다수 팀을 옮기면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FA 시장은 생각보다 뜨겁게 달아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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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A 다저스 코리 시거.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다소 썰렁했던 이번 겨울 FA 시장과 달리 다음 FA 시장에는 역대급 대어들이 쏟아질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1일(한국시간) 2021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는 선수들을 조명했다. 

이번 겨울 트레이드 시장은 대어급 선수들이 다수 팀을 옮기면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FA 시장은 생각보다 뜨겁게 달아오르지 못했다.

필라델피아와 재계약한 포수 J.T. 리얼무토가 5년 1억 5500만 달러로 가장 큰 계약을 따냈고, 투수 중에서는 다저스와 계약한 바우어가 3년 1억 200만 달러를 받는데 그쳤다. 

하지만 올 시즌 종료 후에는 이번 겨울과는 비교하기 힘들 정도로 대어급 선수들이 쏟아진다. 특히 특급 유격수만 무려 5명이 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하비에르 바에스(컵스), 카를로스 코레아(휴스턴), 프란시스코 린도어(메츠), 코리 시거(다저스), 트레버 스토리(콜로라도)가 모두 FA 자격 획득을 앞두고 있다.  

MLB.com은 “한 포지션에서 수준급 선수들이 대거 시장에 나오면서 벌써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유일한 문제는 5명의 선수 중 몇 명의 선수가 실제로 FA 시장에 나올지 여부다. 연장계약을 노리고 있는 소속팀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의 14년 3억 4000만 달러 연장계약이 FA를 앞둔 유격수들의 기대치를 높여 놓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한 프레디 프리먼도 FA 시장에 나온다. 프리먼은 지난해 60경기 타율 3할4푼1리(214타수 73안타) 13홈런 53타점 OPS 1.102로 활약했다. 

MLB.com은 “프리먼은 2014시즌을 앞두고 맺은 8년 1억 3500만 달러 연장 계약 종료를 앞두고 있다. 프리먼이 이번에는 폴 골드슈미트의 연평균 2600만 달러를 넘어서도 놀라운 일은 아니다”라고 대형 계약을 예상했다. 

2016년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한 크리스 브라이언트 역시 아직 컵스와 연장계약을 맺지 못했고, 선발투수 중에서는 잭 그레인키, 클레이튼 커쇼, 맥스 슈어저 등 베테랑 에이스들이 대거 FA 자격을 얻는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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