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與 서울시장 후보 선출..국민의힘 "전임자 성추문 사과부터"

이보배 2021. 3. 1. 20: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이 선출된 데 대해 국민의힘은 정책·민생 선거를 다짐하면서도 전임자 성추문 문제를 들어 날을 세웠다.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은 1일 논평에서 "박영선 후보가 곧 결정된 야당 후보와 함께 진정한 의미의 정책경쟁, 민생경쟁에 나서기를 기대한다"면서도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범죄, 그 귀책 사유로 민주당 후보가 나올 수 없는 선거였다"고 꼬집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됐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사진)이 선출된 데 대해 국민의힘은 정책·민생 선거를 다짐하면서도 전임자 성추문 문제를 들어 날을 세웠다.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은 1일 논평에서 "박영선 후보가 곧 결정된 야당 후보와 함께 진정한 의미의 정책경쟁, 민생경쟁에 나서기를 기대한다"면서도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범죄, 그 귀책 사유로 민주당 후보가 나올 수 없는 선거였다"고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박 후보가) 민주당을 대표해 진심 어린 사과부터 하는 것이 공당 후보의 도리이자 자격"이라고 강조했다. 

또 "민주당이 집단 가해로 피해 여성을 내몰 때 박 후보는 무엇을 하고 있었나"라면서 "숱한 현장 행보 어디에도 '여성문제'는 없었다. 약자인 여성 곁에 서지 않으려는 후보가 여성 시장을 뽑아 달라 말할 염치가 있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의 '대한민국은 문재인 보유국'이라는 발언을 언급, "경선 기간 내내 시민이 아닌 친문 지지층만 바라보는 행보로 일관했다. 부동산 무능, 세금 폭탄으로 시민을 신음하게 한 문재인 정부에 대해 단 한마디 쓴소리도 못 하는 후보"라고 덧붙였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한경 고품격 뉴스레터, 원클릭으로 구독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