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이 되어라' 최수린, 김혜옥 시식회 조작 고백..남경읍 '격분'

박하나 기자 2021. 3. 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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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되어라' 최수린이 김혜옥과 시식회를 조작한 사실을 남경읍에게 고백했다.

1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에서는 점심 단품 메뉴로 영신(정우연 분)의 소고기 전골이 출시되는 모습이 담겼다.

종권(남경읍 분)은 밥집을 찾아가 영신의 소고기 전골을 맛보고 의문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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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밥이 되어라'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밥이 되어라' 최수린이 김혜옥과 시식회를 조작한 사실을 남경읍에게 고백했다.

1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에서는 점심 단품 메뉴로 영신(정우연 분)의 소고기 전골이 출시되는 모습이 담겼다.

종권(남경읍 분)은 밥집을 찾아가 영신의 소고기 전골을 맛보고 의문을 가졌다. 숙정(김혜옥 분)의 해신탕에 질만 한 맛이 아니었던 것. 더불어 종권은 종우(변우민 분)에게 해신탕의 반응이 좋지 않다는 걸 듣고 소고기 전골의 단품 메뉴 출시를 결정했다.

영신의 소고기전골은 맛과 가격 모두 좋은 반응을 끌어냈고, 이에 숙정과 민경(최수린 분)의 불안감이 커졌다. 두 사람은 영신을 견제하기 위해 종권에게 손님들의 반응에 대해 거짓으로 보고하기로 의기투합했다.

그러나 종우의 어색한 거짓말을 눈치챈 종권은 종우에게 "날 허수아비 만들 생각이냐"며 총지배인 자리에서 물러나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가라고 호통쳤다.

종권이 분노를 걱정한 민경은 결국 시식회 결과를 조작했다고 자수하며 "형님의 강압에 못 이겨서 그만"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숙정은 "동서가 먼저 하자 그랬다. 양자 포기해달라고 했잖아"고 소리치며 억울해했다.

두 사람의 싸움에 격분한 종권은 숙정에게 자초지종을 캐물었다. 이어 종권은 숙정은 "음식 만드는 것보다 거짓말을 훨씬 잘한다. 사장 자리에서 내려와라. 사장 자리에 앉아있다가 큰일 낼 사람이다"고 꾸짖으며 자진사퇴를 종용했다.

이날 영신은 다정(강다현 분)에게 정훈(권혁 분)이 연애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만나면 고등학교 때처럼 대하라"라고 말했다. 이어 영신은 자신의 심정을 살피는 듯한 다정에게 "다 잘됐는데 뭘. 나중에 생각하면 섭섭했던 마음은 사라지겠지"라고 태연하게 굴었다.

이후 정훈이 같은 과 의대생과 연애한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세진(오영실 분)은 평소보다 예민해진 모습으로 완수(김정호 분)를 걱정하게 했다.

한편, MBC '밥이 되어라'는 정통 궁중요리 대가의 비법 손맛을 타고난 영신(정우연 분)과 그녀를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갈등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1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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