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 16/27' 전창진 감독 "전날 슈팅 훈련만 했다"

김영훈 2021. 3. 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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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의 3점이 불을 뿜었다.

KCC는 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정규리그 5라운드 맞대결에서 라건아(19점 7리바운드), 송교창(17점 5리바운드), 타일러 데이비스(16점), 정창영(15점), 유현준(14점) 등의 활약을 묶어 105–92로 이겼다.

3점 7개를 던져 모두 성공시킨 KCC는 3쿼터에만 35점을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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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의 3점이 불을 뿜었다.

KCC는 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정규리그 5라운드 맞대결에서 라건아(19점 7리바운드), 송교창(17점 5리바운드), 타일러 데이비스(16점), 정창영(15점), 유현준(14점) 등의 활약을 묶어 105–92로 이겼다.

KCC는 3쿼터에 주도권을 잡았따. 3점 7개를 던져 모두 성공시킨 KCC는 3쿼터에만 35점을 퍼부었다. 반대로 수비에서는 14점밖에 내주지 않은 KCC는 20점차 이상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에도 꾸준히 득점을 추가한 KCC는 결국 105점을 퍼부으며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전창진 감독은 “1쿼터에 수비가 안 됐다. 전반 끝나고 강하게 질책을 했다. 1위 팀이고, 휴식기 이후에 한 경기를 졌는데, 안일하게 한 것이 보기 안 좋았다. 그래도 선수들이 잘 이해했고, 후반에는 수비부터 해줘서 잘 풀린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안양 KGC전에서 패한 뒤 전창진 감독은 “누구 한 명 칭찬 할 수 없는 경기”라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전 감독은 “아무래도 유현준의 활약이 가장 좋았다. 공격, 어시스트, 수비 모두 적극적으로 잘해줬다”면서 “이밖에 칭찬할 선수가 많다. (김)지완이, (정)창영이, (박)지훈이 등 다들 좋았다”며 모든 선수들의 경기력에 흡족해했다.

KCC가 3쿼터에 쫓아갈 수 있었던 기반에는 2쿼터를 잘 버텨준 식스맨들이 있었다. KCC는 2쿼터에 이진욱, 박지훈, 김상규 등을 투입하며 주축들에게 휴식을 줬다.

전창진 감독은 “2쿼터에 주전들을 쉴 수 있게 식스맨들이 잘해줬다. KGC전에서 이정현, 송교창, 김지완이 30분 이상 뛰었다. 이날은 30분 이상 뛰지 않게 하려는 생각이었다. 또, 가동인원을 늘려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체력소모가 많은 상황이라 가동인원을 늘리는 것이 필요했다. 그래서 2쿼터와 같은 라인업을 사용해봤다”고 전했다.

KCC는 이날 3점 27개 중 16개를 성공시켰다. 성공률은 무려 59%. 전창진 감독은 “KGC전에 슛에 머뭇거리는 모습이 보기 안 좋았다. 다음 날인 28일 훈련에는 다른 것은 안 하고 슈팅 연습만 했다. 그래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좋더라”고 말하며 웃음을 지었다.

KCC의 다음 상대는 2위 울산 현대모비스. 2경기 차이이기에 이날 패한다면 1위 수성이 힘들 수도 있다. 전 감독은 “54경기 중에 한 경기이다. KGC전을 진 뒤에 DB전만 생각했다. 이틀 사이에 현대모비스전 전략을 짜서 경기에 나가야 할 것 같다”며 현대모비스전 전략에 대해 언급을 아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전주,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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