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박영선 후보 확정에 본격 공세.."민주당 2차가해 때 뭐했나"

최동현 기자 2021. 3. 1.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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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향해 "민주당이 집단 가해로 피해여성을 내몰 때 박 후보는 무엇을 하고 있었나"라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약자인 여성 곁에 서지 않으려는 후보가 여성시장을 뽑아 달라 말할 염치가 있나"면서 "박 후보의 선출과 상관없이 국민의힘은 서울시를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드리는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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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후보 17번 현장 행보에 '여성 문제' 없어" 비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박영선 후보와 경합을 펼쳤던 우상호 후보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경선 당선자 발표대회에서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3.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국민의힘은 1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향해 "민주당이 집단 가해로 피해여성을 내몰 때 박 후보는 무엇을 하고 있었나"라고 비판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박 후보가) 예비후보로서 17번의 그 숱한 현장 행보 어디에도 '여성 문제'는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야당은 4월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가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 비위에서 비롯됐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후보가 확정되자 박 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여성 공약'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며 본격적인 공세에 나섰다.

김 대변인은 "박 후보는 경선 기간 내내 서울시민 아닌 '친문 지지층'만 바라보는 행보로 일관했다"며 "부동산 무능, 세금 폭탄으로 서울시민을 신음하게 한 문재인 정부에 대해 단 한마디 쓴소리도 못 하는 후보가 어떻게 서울시민을 대표한다 할 수 있을까"라고 물음을 던졌다.

이어 "당헌당규까지 우격다짐으로 고쳐 등장하게 된 박 후보와 민주당에게 국민들은 '후보의 자격'을 묻고 있다"며 "박원순 전 시장을 '혁신의 롤모델'로 삼고, 힘없는 피해여성을 조롱하며 570억원 국민의 혈세를 억지로 들이가 한 민주당을 대표해 진심 어린 사과부터 하는 것이 공당 후보로서의 도리이자 자격"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약자인 여성 곁에 서지 않으려는 후보가 여성시장을 뽑아 달라 말할 염치가 있나"면서 "박 후보의 선출과 상관없이 국민의힘은 서울시를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드리는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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