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0%에도 못 미친 5G 무선국

김은지 2021. 3. 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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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무선국 비중이 국내 전체 이동통신 무선국의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3G 무선국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5G 인프라 구축이 절대적으로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5G의 경우 지난해 기준 가입자가 1185만1373명으로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7051만3676명의 16.81% 수준인 데 반해, 무선국 비중은 크게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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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무선국 비중이 국내 전체 이동통신 무선국의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3G 무선국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5G 인프라 구축이 절대적으로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이동통신 무선국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체 무선국은 148만427개에 달했다.

서비스별 무선국은 LTE 97만1258개(65.61%), 3G 30만9311개(20.89%), 5G 14만1939개(9.59%), 2G 5만7919개(3.91%) 순이다. 특히 5G의 경우 지난해 기준 가입자가 1185만1373명으로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 7051만3676명의 16.81% 수준인 데 반해, 무선국 비중은 크게 낮았다. 또한 5G는 가입자가 3G(560만4557명)의 2배가 넘었지만, 무선국 수는 3G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2015년 이후 매년 10만개 이상 늘어나던 전체 무선국도 지난해에는 1만9494개 늘어나는 데 그쳤다. 올해 중 서비스 완전 종료를 앞둔 2G 무선국이 대폭 감축됐으나, 나머지 3G와 LTE, 5G 무선국 증가 폭은 이에 미치지 못했다. 실제로 통신 3사의 지난해 CAPEX(설비투자액)은 약 7조4600억원으로, 이전년도인 8조7900억원보다 1조3000억원 넘게 줄었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이 2조9200억원에서 2조2100억원으로, KT는 3조2600억원에서 2조8700억원으로, LG유플러스는 2조6100억원에서 2조3800억원으로 각각 감소했다.

이통 3사는 올해 설비투자액도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줄어들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다만, 통신업계는 5G 무선국은 안테나 장비가 2, 3개씩 들어가는 만큼 LTE 등과 단순 비교는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또 5G 서비스는 아직 초기 단계로, 인구가 밀집된 전국 85개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무선국을 설치했다. 이에 따라 무선국 개수와 실제 이용자 체감 품질은 다를 수 있다. 김은지기자 ke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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