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고속도로 '폭설'..눈밭에 멈춰선 차량 수백대 고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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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지역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원도 동해고속도로에서 1일 내린 폭설로 최소한 차량 수백여대가 고립됐다.
강원도와 한국도로공사 등이 고속도로 차량 진·출입을 통제하고 고립된 차량과 인원을 확인하고 있다.
강원도청 재난관리과는 "폭설이 내리면서 차량이 고립됐다. 현재도 대설경보가 발효 중이고 눈이 계속 내려 고속도로 차량 진·출입을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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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지역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원도 동해고속도로에서 1일 내린 폭설로 최소한 차량 수백여대가 고립됐다. 강원도와 한국도로공사 등이 고속도로 차량 진·출입을 통제하고 고립된 차량과 인원을 확인하고 있다.
1일 오후 5시께 동해고속도로 종점인 강원도 속초시 노학동 속초나들목 직전부터 20㎞ 구간에 폭설이 내리면서 차량이 멈춰섰다. 강원도는 오후 들어 약 30㎝의 눈이 내리면서 순식간에 고속도로가 눈으로 뒤덮여 차량이 운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눈은 습기를 머금고 있어 무겁고 질척거려 월동장구를 갖추지 않은 차량은 운행하지 못하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립된 차량은 최소 200여대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도로공사 등은 굴삭기·특수차량 등을 동원해 제설하는 한편 고속도로에 정차된 차량을 이동시키고 있으나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폭설이 계속 쏟아져 어려움을 겪고 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일 오후 5시30분께 국민재난안전포털을 통해 강원도 일원에 재난문자를 보내 “동해고속도로가 폭설로 통제되고 있다”고 알렸다. 강원도청 재난관리과는 “폭설이 내리면서 차량이 고립됐다. 현재도 대설경보가 발효 중이고 눈이 계속 내려 고속도로 차량 진·출입을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 재난관리과 관계자는 “한국도로공사, 경찰, 소방청과 함께 제설작업과 고립된 차량과 인원 등을 확인하고 있다. 고립이 길어질 것에 대비해 야간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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