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3쿼터 급격히 무너진' 이상범 감독 "상대 기 살려준 내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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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잘못이다."
경기 뒤 이 감독은 "3쿼터에 상대의 기를 살려줬다. 수비에서 무너졌다. 공격이 좋은 팀이 아닌데, 기를 살려주고 농구를 하다보니 힘들었다. 또 한 가지는 경기 운영에서 내가 3쿼터에 타임을 다 썼어야 했다. 4쿼터를 생각하다 한 개를 남겨놨는데, 연속으로 불렀어야 했다. 내 실수다. 그 부분도 내 패착이다. 뒤를 생각하지 말고 다 사용했어야 했다. 내가 많이 놓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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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내 잘못이다."
패장 이상범 원주 DB 감독의 말이다.
원주 DB는 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92대105로 패했다. DB(15승26패)는 2연패에 빠졌다.
경기 뒤 이 감독은 "3쿼터에 상대의 기를 살려줬다. 수비에서 무너졌다. 공격이 좋은 팀이 아닌데, 기를 살려주고 농구를 하다보니 힘들었다. 또 한 가지는 경기 운영에서 내가 3쿼터에 타임을 다 썼어야 했다. 4쿼터를 생각하다 한 개를 남겨놨는데, 연속으로 불렀어야 했다. 내 실수다. 그 부분도 내 패착이다. 뒤를 생각하지 말고 다 사용했어야 했다. 내가 많이 놓쳤다"고 말했다.
전반을 50-48로 앞서던 DB는 3쿼터 급격히 무너졌다. 이 감독은 "정지된 공격을 했다. 누군가 처리해주겠지 했다. 전반에는 유기적으로 투 맨 게임도 했다. 후반에는 상대에 한 차례 득점을 허용한 뒤 서서 농구를 했다. 러닝 게임을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김종규에 대해서는 "(족저근막염) 안고 가야한다. 나도 강하게 얘기하지 못한다. 좋지 않은 몸 상태로 뛰는 것만으로도 팀에 도움이 된다. 물론 지난 시즌과는 차이가 난다. 욕심이 있다. '조금만 더 해주지' 싶다. 나름대로 아픈 몸으로 경기하고 있다. 하고 싶은 얘기는 많다. 하지만 그걸 푸시한다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니다. 선수가 맞춰 가려고 나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안 좋을 때 뺐다가 다시 투입하는 방향으로 하고 있다. 팀에 있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고 답답함을 드러냈다.
DB는 6일 부산 KT와 대결한다.
전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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