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터뷰] 김남일 감독, "뮬리치, 적응만 하면 K리그 정상급 공격수 될 것"

신동훈 기자 2021. 3. 1.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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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감독이 개막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2018년 성남에 부임한 남기일 감독은 2시즌간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김남일 감독은 "홍시후의 컨디션이 아쉬워 공격에 변화를 주고자 했다. 그래서 뮬리치를 넣었다. 뮬리치가 들어간 이후 흐름이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사실 뮬리치는 후반 30분 이후에 넣으려고 했다. 조금 무리했지만 훌륭한 데뷔전을 치른 것 같다. 앞으로 적응만 한다면 K리그에서 정상급 공격수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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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성남] 신동훈 기자= 김남일 감독이 개막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성남FC와 제주유나이티드는 1일 오후 4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1,218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개막전을 즐겼다.

아쉬운 무승부였다. 성남은 제주의 거센 압박에 고전했지만 뮬리치 카드를 활용하며 반격을 펼쳤다. 후반 초반에는 제주에 주도권을 허용하며 흔들렸지만 진성욱이 퇴장을 당해 수적 우위를 얻었다. 성남은 뮬리치를 겨냥한 크로스로 기회를 만들었으나 부정확한 슈팅으로 인해 제주의 골 망을 흔들지 못했다. 결국 성남은 승점 1점에 그쳤다.

두 팀의 대결은 '남기일 더비'로 불렸다. 제주의 남기일 감독이 성남과 인연이 있기 때문이다. 2018년 성남에 부임한 남기일 감독은 2시즌간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남기일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도 "감회가 새롭다. 제주를 이끌고 탄천으로 왔다. 같이 일했던 분들도 여전히 있더라"며 소감을 밝혔다.

김남일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궂은 날씨에도 경기장 찾은 팬들에게 감사하다. 승리가 필요했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 두 팀 모두 전력을 다해 좋은 경기했다고 생각한다. 경기 초반 제주 압박에 고전해 해결책을 강구했다. 후반전에 상대가 퇴장을 당해 수적 우위를 얻었으나 골을 못 넣어 아쉬웠다. 반드시 다음 경기는 승리하겠다"고 총평했다.

'203cm 거구' 뮬리치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김남일 감독은 "홍시후의 컨디션이 아쉬워 공격에 변화를 주고자 했다. 그래서 뮬리치를 넣었다. 뮬리치가 들어간 이후 흐름이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사실 뮬리치는 후반 30분 이후에 넣으려고 했다. 조금 무리했지만 훌륭한 데뷔전을 치른 것 같다. 앞으로 적응만 한다면 K리그에서 정상급 공격수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데뷔 20주년을 맞은 김영광에 대해선 "항상 그의 능력을 의심하지 않는다. 말은 안 하지만 항상 고마워한다. 김영광을 비롯해 무실점으로 마무리한 수비진들에게 합격점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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