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폭설에 동해고속도로 통제..'속초∼삼척' 구간

강현석 기자 2021. 3. 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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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강원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동해고속도로 일부 구간의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휴일 동해로 나들이를 왔던 차량들이 고속도로에 갇히는 등 큰 불편이 빚어지고 있다.

1일 동해고속도로 속초 나들목 구간과 북양양 구간의 진입이 1일 폭설로 전면 통제된 가운데 연휴를 이용해 나들이를 온 상경 차들이 동해고속도로 노학교 1교와 2교 부군에서 폭설에 갇혀 오도 가도 못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강원도와 한국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0분부터 동해고속도로 속초 나들목 구간과 북양양 구간의 진입을 전면 통제했다.

이에따라 이 구간을 이용해 서울양양고속도로 상행선에 진입하려는 차량은 일반 국도를 이용해 서울양양고속도로 인제 나들목이나 하조대 나들목으로 우회하고 있다. 당국은 또 동해고속도로 강릉 나들목까지 이동한 뒤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 구간에는 10㎝가량의 폭설이 짧은 시간에 내린데다 나들이를 마치고 귀경하는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크고 작은 교통사고까지 속출하면서 속초 나들목∼북양양 나들목 구간 2㎞에는 차량 수백여대가 오도가도 못하고 있다.

경찰과 도로 관리당국은 이 구간의 차량들을 속초 방면으로 1∼2대씩 빼고 있으나 고립 해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강현석 기자 kaj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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