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신학기 초등학교 등하굣길 안전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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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청장 진정무)은 개학기 초등학교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부산 내 초등학교 304곳을 대상으로 등·하굣길 안전활동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초등학교 등·하굣길 안전활동을 추진한 결과 초등학생 학교폭력 신고가 2019년 185건에서 지난해 84건으로 54.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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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청장 진정무)은 개학기 초등학교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해 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부산 내 초등학교 304곳을 대상으로 등·하굣길 안전활동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초등학교 등·하굣길 안전활동을 추진한 결과 초등학생 학교폭력 신고가 2019년 185건에서 지난해 84건으로 54.6% 감소했다.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은 39명에서 27명으로 30.8%나 줄었다.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은 10명에서 1명으로 90%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경찰은 이 기간 학교폭력 신고와 등·하굣길 교통사고 증가가 우려됨에 따라 학기 초 초등학교 등굣길 주변에 경찰관을 집중 배치할 예정이다. 또 녹색어머니회 등 협력단체를 비롯해 교사와 학부모 등 지역사회와 협업해 학교폭력 예방과 불법 주·정차 등 안전을 위해 요인 제거, 주요 교차로 교통안전 활동도 실시한다.
더불어 하굣길에는 경찰관뿐만 아니라 아동안전지킴이와 사회복무요원 등 치안보조인력도 배치해 학교폭력 예방과 아동안전 활동을 실시할 방침이다.
아울러 부산경찰은 2일부터 4월 30일까지 2개월 동안 '신학기 학교폭력 집중관리 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학교별 학사일정, 수업방식 등에 맞춰 학교전담경찰관(SPO)을 활용한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신학기 대면 등교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교통사고 등에 대한 학부모 우려가 크다"며 "안전한 통학로 조성과 방역을 위해 이번 활동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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