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정까지 문여는 '공공 심야약국' 생긴다.. 4곳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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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도 약국이 문을 닫은 심야에도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공공심야약국이 등장했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공공심야약국은 심야시간대에 다양한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약사의 전문적 복약지도를 받을 수 있어 시민들의 의료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가정 내 상비 의약품에 대한 유선 복약 상담도 받을 수 있으니 시민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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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북·중남부에 1곳씩 지정해
밤 10시부터 12시까지 추가 운영
"연말까지 운영.. 향후 확대 방침"
부산시는 2일 밤 10시부터 12시까지 문을 여는 '공공 심야약국'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공공심야약국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심야 시간대 시민들이 의약품 구매 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약사가 복약지도 등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야간 휴일의 진료 공백 해소는 물론 의약품 오남용을 예방할 수 있고 소비자의 의약품 구매 불편을 해결할 수 있다.
심야약국은 심야시간에만 운영하는 게 아니라 평소 운영하던 그대로 오전에 문을 열고, 심야시간인 밤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 시간을 추가한 약국이다.
밤 10시부터 12시까지 지정된 시간에 운영을 하지만, 그 외 운영시간은 약국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기 때문에 이용 전 응급의료 포털사이트에서 확인이 필요하다.
운영 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시는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고려해 의료취약지를 우선으로 동·서·북·중남부에 골고루 분포하도록 각 1곳씩, 공공심야약국 총 4곳을 지정했다. 동부권은 해운대구 반송동 류약국, 서부권은 사상구 괘법동 경남약국, 북부권은 금정구 장정동 동신약국, 중남부권은 영도구 동삼동 지성약국 등이다.
시는 심야시간대 의약품이 필요한 시민들이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정 약국에 안내문과 현판 등을 게시하고, 119와 지역 약사회 등과 연계해 안내와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시범사업인 만큼, 운영 평가 및 시민 만족도 등을 실시해 개선점을 보완한 '부산형 공공심야약국'의 모델을 만들고, 향후 사업을 안정적으로 정착·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심야약국 이용이 낯선 시민들을 위해 활용방법도 소개했다.
발열, 소화불량 등 경증질환으로 급하게 의약품이 필요한 경우에는 당연히 방문해 약을 구매해야 하고, 발급받은 처방전의 조제가 필요한 경우에는 조제 가능 여부를 전화로 확인 후 방문하는 게 좋다. 또 가정 내 상비 의약품의 선택 및 복용법이 궁금한 경우에는 전화 상담도 해준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공공심야약국은 심야시간대에 다양한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약사의 전문적 복약지도를 받을 수 있어 시민들의 의료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가정 내 상비 의약품에 대한 유선 복약 상담도 받을 수 있으니 시민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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