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 반도체가 주도.. 수출 '완벽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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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조업일수 부족에도 9년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하며 그야말로 활짝 웃었다.
하루 평균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6.4% 증가한 23억달러로 역대 2월 중 최대치를 달성했다.
4개월 연속으로 총수출과 일평균 수출이 동시에 증가한 것은 수출 호황기였던 2017년 12월∼2018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가 8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면서 선전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석유화학도 오름세를 이어 가며 전체 수출 상승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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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이 조업일수 부족에도 9년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하며 그야말로 활짝 웃었다. 4개월 연속 성장세다. 조업일수를 따지지 않은 하루 평균 수출액은 역대 2월 중 1위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여파에서 뚜렷한 회복국면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2월 수출이 448억1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 늘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2012년 2월(463억2000만달러) 이후 9년 만에 나온 최대 실적이다.
월별 수출은 지난해 11월 3.9%, 12월 12.4%, 올해 1월 11.4%, 2월 9.5%로 4개월 연속 성장세다. 특히 올해 2월 조업일수는 19.5일로 지난해 2월(22.5일)에 비해 3일이나 적었다는 점에서 더욱 긍정적이다.
하루 평균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6.4% 증가한 23억달러로 역대 2월 중 최대치를 달성했다. 일평균 수출 역시 5개월 연속 성장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증가율(26.4%)은 2017년 10월 이후 40개월 만에 가장 컸다.4개월 연속으로 총수출과 일평균 수출이 동시에 증가한 것은 수출 호황기였던 2017년 12월∼2018년 3월 이후 처음이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가 8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면서 선전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석유화학도 오름세를 이어 가며 전체 수출 상승을 주도했다. 석유화학·석유제품은 유가상승, 글로벌 수요증가 등으로 실적을 개선하면서 회복신호를 보였다.
한편, 지난달 수입액은 51억3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3.9% 증가했다. 수입은 지난해 12월(2.2%)과 올해 1월(3.6%) 포함해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공 단계별로는 자본재(36.2%), 중간재(16.3%), 소비재(24.5%) 수입이 늘었다. 1차 산품은 8.7% 줄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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