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홈 개막전, 최고참 GK 김영광이 겨우 살렸다

임기환 2021. 3. 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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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FC가 베테랑 골키퍼 김영광의 연이은 선방에 힘입어 홈 개막전에서 패배를 모면했다.

성남 FC가 1일 오후 4시 30분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1부) 2021 1라운드 경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득점 없이 비겼다.

성남은 홈팀임에도 불구하고 제주에 번번이 주도권을 내줬다.

성남은 후반 12분과 27분에는 오히려 김영광 골키퍼의 선방에 힘입어 한숨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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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홈 개막전, 최고참 GK 김영광이 겨우 살렸다



(베스트 일레븐=성남 탄천 종합운동장)

성남 FC가 베테랑 골키퍼 김영광의 연이은 선방에 힘입어 홈 개막전에서 패배를 모면했다.

성남 FC가 1일 오후 4시 30분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1부) 2021 1라운드 경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득점 없이 비겼다.

이날 성남은 최전방에 박용지-홍시후 투 톱을 내세웠다. 2선은 박수일, 이규성, 김민혁, 이재원, 이태희가 나섰다. 스리백은 리차드, 마상훈, 이창용으로 꾸렸다. 김영광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에 맞선 제주는 공민현-주민규-이규혁 스리톱을 필두로, 정우재, 여름, 이창민, 안현범이 2선을, 정운, 권한진, 김오규가 최종 수비를 맡았다. 오승훈이 최후방을 사수했다.

성남은 홈팀임에도 불구하고 제주에 번번이 주도권을 내줬다. 두 팀 모두 전반적으로 슛은 많지 않았고, 답답한 플레이를 펼쳤지만, 제주가 조금 앞섰다. 제주는 이창민과 주민규가 공격을 이끌었고, 성남은 박용지-홍시후 라인으로 마무리를 노렸다.

그러나 양 팀 모두 전반 중반 전후로 공격 쪽에서 교체 카드를 빼어 들 만큼 공격은 답답했다. 제주는 경기 시작 22분 만에 이규혁을 빼고 이동률을 투입했다. 성남도 전반 30분 홍시후를 불러들이고 외국인 공격수 뮬리치를 집어넣었다.

그럼에도 경기 양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채 전반이 끝났다. 성남은 후반 중반까지도 제주에 결정적 기회 몇 번을 내줬다. 후반 4분에는 이창민이 슛이 다행이 선수 몸에 맞고 크로스바를 맞춰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성남은 후반 12분과 27분에는 오히려 김영광 골키퍼의 선방에 힘입어 한숨을 돌렸다. 지난 시즌 K리그2 영플레이어 상의 주인공 이동률이 후반 12분 페널티 박스 왼 측면 부근에서 기습 왼발 슛을 날렸다. 이것을 김영광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

김영광은 후반 27분에는 제주의 역습 상황에서 이동률이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편에서 시도한 근거리 슛을 각도를 좁혀 나와 막았다.

이 두 번의 선방에 힘입어 성남은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중앙 수비수 마상훈이 제주 공격수 진성욱으로부터 레드카드 퇴장을 이끌어 내며 수적 우위를 점한 성남은 그걸 이용해 제주를 몰아쳤지만, 끝내 골을 넣는 데는 실패했다. 그래도 김영광의 활약으로 지켜낸 승점이기에 그조차 소중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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