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후 7분 만에 퇴장당한 진성욱, 고삐 쥘 기회 날린 제주

임기환 2021. 3. 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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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가 후반에 악수를 범하며 승점 3을 딸 기회를 날려 버렸다.

제주가 1일 오후 4시 30분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1부) 2021 1라운드 경기에서 성남 FC와 득점 없이 비겼다.

제주는 원정 팀이지만 전반 홈팀 성남을 상대로 근소하게 앞선 경기력을 보였고, 후반 초반에도 이창민의 크로스바 맞는 슛을 비롯해, 이동률의 두 차례 결정적 슛 기회로 호시탐탐 선제 득점을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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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후 7분 만에 퇴장당한 진성욱, 고삐 쥘 기회 날린 제주



(베스트 일레븐=성남 탄천 종합운동장)

제주 유나이티드가 후반에 악수를 범하며 승점 3을 딸 기회를 날려 버렸다.

제주가 1일 오후 4시 30분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1부) 2021 1라운드 경기에서 성남 FC와 득점 없이 비겼다.

이날 제주는 공민현-주민규-이규혁 스리톱을 필두로, 정우재, 여름, 이창민, 안현범이 2선을, 정운, 권한진, 김오규가 최종 수비를 맡았다. 오승훈이 최후방을 사수했다.

성남은 최전방에 박용지-홍시후 투 톱을 내세웠다. 2선은 박수일, 이규성, 김민혁, 이재원, 이태희가 나섰다. 스리백은 리차드, 마상훈, 이창용으로 꾸렸다. 김영광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제주는 원정 팀이지만 전반 홈팀 성남을 상대로 근소하게 앞선 경기력을 보였고, 후반 초반에도 이창민의 크로스바 맞는 슛을 비롯해, 이동률의 두 차례 결정적 슛 기회로 호시탐탐 선제 득점을 노렸다.

제주는 후반 29분 주포 주민규를 빼고 진성욱을 투입하며 공격에 채찍질을 가했다. 그러나 제주의 이 선택은 결국 악수로 귀결됐다. 진성욱이 의욕이 넘친 나머지 후반 25분께 성남의 중앙 수비수 마상훈과 공중볼을 다투는 과정에서 팔꿈치로 마상훈의 안면을 가격한 것. 주심은 비디오 판독 결과 레드카드를 꺼내며 다이렉트 퇴장을 선언했다.

이 판정 이후 제주는 수적 열세에 처했고 성남에 계속 공격을 허용했다. 마지막까지 스코어를 잘 지켜 다행이었지, 자칫 하다가는 승점 1조차도 얻지 못하고 제주로 돌아갈 뻔했다. 7분 만에 당한 진성욱의 퇴장이 아쉬운 대목이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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