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일 "목 수술 후 새 앨범 작업 힘들었다..목소리 안 나올줄 몰라" ('미스터 라디오') [종합]

지민경 2021. 3. 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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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양준일이 새 앨범 발매를 맞아 라디오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지난 1월에 목 수술을 했다는 근황을 전한 양준일은 "혹이 있었는데 계속 커져가서 제거 하지 않으면 위험할수 있다더라. 그래서 제거했다"고 밝혔다.

양준일은 지난달 22일 새 미니앨범 'Day By Day'를 발매하고 활동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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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가수 양준일이 새 앨범 발매를 맞아 라디오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는 양준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지난 1월에 목 수술을 했다는 근황을 전한 양준일은 "혹이 있었는데 계속 커져가서 제거 하지 않으면 위험할수 있다더라. 그래서 제거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목과 얼굴 신경이 다 연결되어 있어서 일일이 떼고 수술하는 너무 힘든 수술이었는데 의료진 분들이너무 잘해주셨다. 치과 갔다온 것처럼 아직 마비의 느낌이 있다. 성대가 조절이 잘 안 돼서 말할 때도 쉰 소리가 나는 것 같다. 그래도 매일 좋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준일은 지난달 22일 새 미니앨범 'Day By Day'를 발매하고 활동을 재개했다. 수록곡 전곡 작사에 참여한 그는 "제 이야기를, 내가 직접 느끼는 것을 글로 남기는 게 저한테는 큰 의미가 있어서 직접 많이 했다. 이번 노래들에 제 이야기가 잘 표현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새 앨범을 준비하며 좋았던 점을 묻자 "작업을 다시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소중한 경험이었다. 힘들었던 점은 수술을 하고 나서 목소리가 이렇게 안 나올 줄 몰랐다. 새 앨범 녹음을 좀 더 마무리를 하고 추가 녹음을 하고 싶었는데 막혔다. 그래도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걱정이 날라갔다"고 답했다.

또한 양준일은 머리를 짧게 할 생각은 없냐는 청취자의 질문에 "제가 머리가 굉장히 빨리 자라는 편이다. 짧은 머리를 하면 너무 빨리 자라서 유지하기가 힘들다. 또 머리가 길면 다양하게 스타일을 바꿀 수 있다"며 "머리는 따로 관리를 하지 않는다. 제가 다니는 샵에서 다 알아서 해주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양준일은 팬들과 청취자들의 사연을 듣고 조언을 해주는 등 훈훈함을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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