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SK '수소동맹'.. 정의선·최태원 만난다

파이낸셜뉴스 2021. 3. 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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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일 만나 수소사업 협력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인천 서구에 위치한 SK인천석유화학에서 제3회 수소경제위원회를 개최한다.

이번 협업도 SK그룹에서 생산한 수소를 현대차가 활용하고, 현대차는 SK그룹에 수소트럭을 공급하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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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수소사업 협력방안 발표
SK 생산 액화수소 현대차 활용
지난해 7월 충남 서산 SK노베이션 공장에서 만나 악수하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오른쪽)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SK·현대차그룹 제공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일 만나 수소사업 협력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인천 서구에 위치한 SK인천석유화학에서 제3회 수소경제위원회를 개최한다. 수소경제위는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며, 8개 관계부처 장관과 산업계·학계·시민단체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대한민국 수소경제 컨트롤타워다. 정의선 회장은 수소경제위에 민간위원으로 참석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선 수소사업기반 구축을 위한 MOU(업무협약)도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업무협약은 SK에서 생산한 액화수소를 현대차를 이용해 공급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SK는 지난해 말 에너지 관련 회사인 SK이노베이션과 SK E&S 등 관계사 전문 인력 20여명으로 구성된 수소사업 전담 조직인 '수소사업추진단'을 신설한 바 있다.

SK는 '수소사업추진단' 신설과 함께 오는 2023년부터 연간 3만t 규모의 액화 수소 생산설비를 건설하고, 2025년부터 친환경 '블루 수소'를 25만t 규모로 생산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생산한 수소는 SK에너지 주유소와 화물 운송 트럭 휴게소 등을 이용해 공급·유통한다는 계획이다.

대기업간 수소 협업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현대차그룹이 지난달 16일 포스코그룹과 수소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스코 제철소의 차량 1500대를 현대차그룹의 수소전기차로 전환하고 포스코가 생산한 수소를 현대차가 연료전지 발전 등에 활용하는 내용이다. 이번 협업도 SK그룹에서 생산한 수소를 현대차가 활용하고, 현대차는 SK그룹에 수소트럭을 공급하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

mjk@fnnews.com 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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