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공포' 국채금리 상승 속도가 변수

서혜진 2021. 3. 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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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미국 증시, 사자처럼 사납게 왔다가 양처럼 순하게 지나갈까?' 급등락이 반복됐던 2월이 지나가면서 3월 증시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미국 증시는 롤러코스터 장세가 펼쳐졌다.

2월 한달간 10년만기 미 국채금리가 1.415% 뛰면서 2016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자 인플레이션 공포가 빠르게 확산된 것이다.

단 국채금리 상승 속도와 시장에 미치는 여파가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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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뉴욕증시 향방은

'3월 미국 증시, 사자처럼 사납게 왔다가 양처럼 순하게 지나갈까?' 급등락이 반복됐던 2월이 지나가면서 3월 증시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미국 증시는 롤러코스터 장세가 펼쳐졌다. 2월 한달간 10년만기 미 국채금리가 1.415% 뛰면서 2016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자 인플레이션 공포가 빠르게 확산된 것이다.

예상보다 빠른 금리 상승세에 팬데믹 이후 지난 1년간 끝모르고 질주했던 미 강세장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2월 마지막주에는 3거래일간 다우지수가 1000포인트 넘게 빠지는 폭락장이 연출됐다.

다만 미 주요지수는 모두 상승세를 지켰다. 2월 다우지수는 3.2%, S&P500지수는 2.6%,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9% 각각 올랐다.

일반적으로 3월은 변동성이 큰 달로 꼽힌다. 증시분석업체 스톡트레이더스알마낙의 제프 허쉬는 "3월 뉴욕증시는 초중순까지 심한 변동성을 보이다가 더 높이 반등하는 경향이 있다"며 "증시하락이 추가매도의 구실로 이용될 수 있지만 시장이 힘을 얻어 다시 최근 고점에 도전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단 국채금리 상승 속도와 시장에 미치는 여파가 변수다. 예상보다 국채금리 상승 속도가 빨라질 경우 조정은 더 깊고 길어질 수 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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