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삼일절 'K' 세리머니
손가락으로 'K'자 만들어
골 없이도 '킹오브더매치'
'손세이셔널' 손흥민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EPL 26라운드 번리와의 홈 경기에서 개러스 베일에게 두 차례나 결정적인 패스를 하는 등 맹활약을 펼쳐 팀의 4대0 대승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11승6무8패(승점 39)로 시즌 8위에 올랐고 손흥민은 이날 도움 2개를 추가하며 리그에서 13골·8도움, 올 시즌 공식경기에서 총 18골·15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은 손흥민의 삼일절 'K' 세리머니에 관심이 모였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 68초 만에 상대 수비라인을 뚫고 쇄도하는 베일을 향해 패스를 찔러 넣었고 베일은 가볍게 골문을 열었다. 이후 손흥민은 베일과 함께 세리머니를 펼치며 손가락으로 K자를 만들어 보였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뒤 한국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K' 세리머니가 코리아를 의미했다고 답했다. 손흥민은 앞선 경기에서는 도움을 기록한 뒤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W' 세리머니를 펼친 바 있다. 이후 해리 케인과 루카스 모라가 1골씩 더 추가해 팀이 3대0으로 앞선 후반 10분, 손흥민은 또다시 베일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건넸고 베일은 이를 놓치지 않고 골망을 흔들었다.
'킹오브더매치'는 손흥민의 몫이었다. 이날 경기 종료 후 EPL 사무국이 발표한 경기 MVP '킹오브더매치' 투표에선 손흥민이 팬 55.3%의 지지 속에 1위에 올랐다.
[이용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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