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파' 후손들 소유땅 11필지 환수 한다
박윤예 2021. 3. 1. 17:36
정부가 이규원·이기용·홍승목·이해승 등 친일 행위자 4명의 후손이 소유한 땅 11필지를 국고로 환수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이들 외에도 향후 지속적인 검토를 통해 친일파 후손의 토지 환수를 이어갈 계획이다.
1일 법무부는 해당 토지의 국가 귀속을 위해 소유권 이전 등기와 부당이익 반환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해당 토지는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토지 등 11필지로, 전체 면적은 8만5094㎡(약 2만5740평), 토지 가액은 공시지가 기준 26억7522만원이다.
이들 4명은 2007년 친일 반민족 행위자로 지정됐다. 법무부는 자료 조사와 법리 검토를 통해 전체 의뢰 토지 66필지 중 환수 대상으로서 증거를 갖춘 11필지에 대해 국가 귀속 절차에 들어갔다.
[박윤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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