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 "3·1절 집회 안정 마무리..미신고 40여명 사법처리 검토"

김도엽 기자 2021. 3. 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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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서울 도심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개최된 보수단체의 집회가 대부분 안정적으로 마무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찰청은 1일 "3.1절 도심권을 비롯해 85개소에서 집회, 기자회견, 차량시위가 개최됐으나 대체로 안정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서울 종로구 보신각 주변에서 보수단체 회원 40여명이 미신고 집회 및 집단이동을 시도한 부분에 대해서는 채증자료를 토대로 사법처리를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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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주년 3·1절인 1일 보수단체들의 집회가 열린 서울 종로구 보신각 인근에서 일부 참가자들이 광화문 광장 방향으로 행진하려다 경찰의 제지를 받고 있다. 2021.3.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3.1절 서울 도심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개최된 보수단체의 집회가 대부분 안정적으로 마무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미신고 집회 및 집단이동을 시도한 참가자들에게는 경찰이 사법처리를 검토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은 1일 "3.1절 도심권을 비롯해 85개소에서 집회, 기자회견, 차량시위가 개최됐으나 대체로 안정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집회 및 차량시위는 62개소, 기자회견 16개소, 변형 1인시위(세종로타리, 종로·을지로·태평로)는 7개소에서 열렸다.

서울경찰청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정부와 범국민적인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서울시 등 지자체와 협조해 합법적 집회는 최대한 보장했다"며 "헌법상 기본권인 집회시위의 자유는 최대한 보장하되,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의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했다.

서울 종로구 보신각 주변에서 보수단체 회원 40여명이 미신고 집회 및 집단이동을 시도한 부분에 대해서는 채증자료를 토대로 사법처리를 검토할 예정이다.

지난 2월25일 서울경찰청은 "10인 이상이 집결하는 등 감염병 확산 위험이 높아 질서를 위협할 수 있다고 판단될 경우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엄정 대응할 것"이라며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사법조치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dye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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