궂은 날씨에 차분한 3.1절..부산 시내 '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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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 연휴 마지막 날인 1일 부산은 오전부터 비가 내리면서 시내 곳곳은 다소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오후 부산 대표 번화가인 경성대 앞.
이날 오전부터 부산은 비가 내리면서 시민들은 대부분 집이나 실내에서 차분한 연휴 마지막 날을 보냈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부산에 내린 비의 양은 오후 3시 기준 1.4mm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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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부산 대표 번화가인 경성대 앞.
우산을 든 시민들이 종종걸음으로 거리를 오가는 가운데, 평소 주말이나 연휴면 붐비던 식당이나 카페 등은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오전부터 부산은 비가 내리면서 시민들은 대부분 집이나 실내에서 차분한 연휴 마지막 날을 보냈다.
오후부터는 비와 함께 바람도 점차 강하게 불면서 서면, 남포동 등 번화가와 해운대, 광안리 등 해수욕장에서는 유동인구가 더 줄어든 모습이었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부산에 내린 비의 양은 오후 3시 기준 1.4mm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2일 아침까지 부산지역에 30~8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또 부산기상청은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부산지역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은 이날 밤부터 2일까지 초속 10~16m, 최대순간풍속 20m 이상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풍랑예비특보가 발표된 부산 앞바다도 초속 9~16m 강한 바람과 함께 1.5~4m의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예보됐다.
부산기상청은 "밤사이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야외에 설치된 각종 시설물 관리와 보행자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며, 해안가에서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각종 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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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진홍 기자] jhp@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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