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e커머스-테크핀-공공분야에 5년간 5兆 쏟는다

김미희 2021. 3. 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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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일본 자회사 라인과 소프트뱅크 자회사 Z홀딩스(야후재팬 운영사)가 1일 경영통합을 완료, 'A홀딩스'로 출범하면서 5조3000억원 규모 투자 계획을 밝혔다.

네이버도 Z홀딩스 핵심기업인 라인과 야후재팬간 협업을 통해 올 상반기 일본에 자사 스마트스토어를 출시한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플랫폼은 Z홀딩스와 라인, 각각의 모회사인 소프트뱅크와 네이버 등 4개사 제휴 및 협력을 통해 라인과 야후재팬 e커머스 비즈니스 핵심도구(툴) 역할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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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야후재팬 통합 A홀딩스 출범
초대회장엔 이해진GIO 공동대표
'스마트스토어' 솔루션 상반기내 日 진출
네이버 일본 자회사 라인과 소프트뱅크 자회사 Z홀딩스(야후재팬 운영사)가 1일 경영통합을 완료, 'A홀딩스'로 출범하면서 5조3000억원 규모 투자 계획을 밝혔다. 기존 핵심사업인 검색·포털, 광고, 메신저와 더불어 전자상거래(e커머스), 테크핀(기술+금융), 공공 분야에 향후 5년 간 5000억엔(한화 약 5조3000억원)을 투입키로 한 것. 이를 통해 오는 2023년까지 매출 2조엔(한화 약 21조2000억원), 영업이익 2250억엔(한화 약 2조4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네이버가 개발·운영하는 온라인 창업플랫폼 '스마트스토어' 솔루션도 일본 전자상거래(e커머스) 시장에 진출한다. 지난 2018년 출시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는 국내외 중소형업체(SME)들이 온라인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 기능과 무료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비즈어드바이저' 기능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스마트스토어 일본 진출로 네이버는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BM)을 더욱 다각화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일 최대 규모 빅테크 기업 출범

라인과 야후재팬 지분 100%를 보유한 중간지주사인 Z홀딩스 그룹은 약 2만3000명 임직원과 200개 이상 서비스를 보유한 한일 최대 규모 인터넷 기업으로 출범한다고 이날 밝혔다.

또 Z홀딩스 지분 65%를 보유한 A홀딩스 초대 회장은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소프트뱅크 미야우치 켄 최고경영자(CEO)가 공동으로 맡는다. 이들은 오는 2일 공동대표에 취임한다. A홀딩스 이사회는 이해진 GIO와 미야우치 켄 CEO를 비롯해 황인준 라인 최고재무책임자(CFO), 후지하라 가즈히코 소프트뱅크 CFO, 코시바 미츠 노부 JSR코퍼레이션 이사회 의장(사외이사)으로 구성됐다. 의장직은 미야우치 켄 CEO가 맡는다.

네이버도 Z홀딩스 핵심기업인 라인과 야후재팬간 협업을 통해 올 상반기 일본에 자사 스마트스토어를 출시한다.

■네이버 e커머스 기술 일본에 수출

일본 e커머스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로 일본 판매자들이 온라인 쇼핑몰 디지털 전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스마트스토어 속에 녹아있는 첨단 기술과 판매자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방향성이 일본 e커머스 시장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내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플랫폼은 Z홀딩스와 라인, 각각의 모회사인 소프트뱅크와 네이버 등 4개사 제휴 및 협력을 통해 라인과 야후재팬 e커머스 비즈니스 핵심도구(툴) 역할을 할 예정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Z홀딩스그룹이 보유한 수억 명 일본 사용자에게도 편리한 도구(툴)와 데이터, 기술 기반 솔루션을 갖춘 e커머스 기술 플랫폼을 선보일 기회를 갖게 됐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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