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희토류 악성 경쟁에 헐값에 팔려"

곽윤아 기자 ori@sedaily.com 2021. 3. 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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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제품과 첨단 군사 무기 등에 광범하게 쓰이는 핵심 소재 희토류가 헐값에 팔리고 있다는 중국 당국자의 주장이 나왔다.

1일(현지 시간) 중국신문망에 따를면 샤오야칭 공업정보화부 부장은 "일부 국가가 중국에서 희토류 수출을 제한한다고 비판하지만 이들 나라가 구입하는 희토류는 대부분 중국이 수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입장은 중국이 희토류를 무기로 삼아 미국 등에 대한 수출 제한 조치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나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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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제한' 가능성 재부상
[서울경제]

전자 제품과 첨단 군사 무기 등에 광범하게 쓰이는 핵심 소재 희토류가 헐값에 팔리고 있다는 중국 당국자의 주장이 나왔다.

1일(현지 시간) 중국신문망에 따를면 샤오야칭 공업정보화부 부장은 “일부 국가가 중국에서 희토류 수출을 제한한다고 비판하지만 이들 나라가 구입하는 희토류는 대부분 중국이 수출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희토류를 ‘희(稀·희소하다)’의 가격이 아닌 ‘토(土·흙)’의 가격에 팔고 있다”며 “악성 경쟁으로 가격이 낮아져 귀중한 자원을 낭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입장은 중국이 희토류를 무기로 삼아 미국 등에 대한 수출 제한 조치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나와 주목된다. 중국은 지난해 12월 특정 물품이나 기술 수출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한 수출통제법을 시행했다. 이는 미국에 희토류 등의 수출을 제한할 수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지난 1월에는 희토류 총량 관리를 핵심으로 한 ‘희토류 관리 조례’ 초안을 공개하기도 했다. 다만 지난달 19일 공업정보화부가 올해 상반기 희토류 생산량을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약 27% 증가한 8만 4,000톤으로 늘리겠다고 밝혀 ‘희토류 무기화’ 우려는 일단락된 바 있다.

샤오 부장은 희토류는 전략적 자원이며 희토류 관리 조례는 희토류 장기 발전 전략과 시장 수요, 아울러 현존하는 문제에 근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희토류 생산에 적지 않은 환경 문제가 있으며 무분별하게 채취하면 희토류가 고갈될 수 있다면서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강조했다.

/곽윤아 기자 o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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