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범해진 56조 큰손 서학개미, 테슬라·팔란티어 '주식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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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국내 '서학개미'의 해외 주식 거래가 56조원에 육박하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게임스톱, AMC 엔터테인먼트 등 단기 시세 차익을 노린 거래도 나타나 서학개미의 투자행태도 더욱 대범해지고 있다.
1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투자자의 해외 주식 거래액(매수 결제액+매도 결제액)은 497억2950만달러(약 55조9954억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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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국내 '서학개미'의 해외 주식 거래가 56조원에 육박하면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월보다 무려 35%나 급증한 수치다.
게임스톱, AMC 엔터테인먼트 등 단기 시세 차익을 노린 거래도 나타나 서학개미의 투자행태도 더욱 대범해지고 있다.
1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투자자의 해외 주식 거래액(매수 결제액+매도 결제액)은 497억2950만달러(약 55조9954억원)였다. 전월 대비 35% 급증한 것으로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1년 이후 월간 기준 역대 최대다. 전 최대치 기록은 지난 1월 368억120만달러(41조4381억원)였다. 해외 주식 거래는 작년 10월 이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지난달 해외 주식 순매수 금액(매수 결제액-매도 결제액)은 31억9880만달러(3조6019억원)로 전월 대비 38% 줄었다. 1월보다 매도세가 컸다는 의미다.
테슬라(3억443만달러)가 여전히 순매수 금액 1위였다. 이어 팔란티어(2억5619만달러)와 유니티 소프트웨어(2억2961만달러)가 뒤를 이었다. 팔란티어는 빅데이터 분석 기업이다. 유니티 소프트웨어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게임업체다. 두 기업 모두 작년 9월 뉴욕증시에 상장한 이후 혁신 기업으로 주목을 받으며 주가가 강세를 보여왔다. 테슬라, 애플(1억5513만달러·순매수 4위) 등에 이어 서학개미가 찾아낸 새로운 투자처인 셈이다.
2월 들어 서학개미의 단기 차익을 노린 단타매매 움직임도 커졌다. 지난달 게임스톱 거래액은 30억2748만달러(3조4089억원)로 테슬라(40억3199만달러)에 이어 가장 많았다. AMC 엔터테인먼트는 8억4799만달러(9548억원)로 7위에 올랐다.
중국의 드론 제조업체 이항홀딩스의 경우 우리 서학개미들의 손절매로 거래량 우선순위 6위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달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이항홀딩스의 주가가 부정적인 공매도 보고서가 나와 63% 급락하자 우리 서학개미들도 급히 손절매에 나섰다. 2월 이항홀딩스 거래액은 8억6768만달러(9770억원)로 거래량 순위 6위에 올랐다.김병탁기자 kbt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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