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2차전 패배'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구력 싸움에서 밀렸다"

서호민 2021. 3. 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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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2차전을 패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72-76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우리은행은 챔프전 진출을 확정짓는데 실패했다.

우리은행은 1쿼터 초반 한 차례 리드를 잡은 이후 줄곧 삼성생명에게 끌려가며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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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서호민 기자] 우리은행이 2차전을 패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72-76으로 패했다. 시리즈 전적은 1승 1패 원점.

이날 패배로 우리은행은 챔프전 진출을 확정짓는데 실패했다. 우리은행은 1쿼터 초반 한 차례 리드를 잡은 이후 줄곧 삼성생명에게 끌려가며 고전했다.

경기 후 위성우 감독은 "보시다시피 구력 싸움에서 진 결과다. 어느 정도 예상을 한 부분이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윤예빈에게 너무 많이 득점을 허용한 것이다. 전체적으로 상대가 노련미 있게 잘 대응한 것 같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위 감독은 체력전 열세를 이날 패배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어 위 감독은 "삼성생명 선수들이 완급조절을 잘했다"면서 "우리로선 (박)혜진이가 풀 타임을 뛸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또 (김)진희가 새깅을 당하다 보니까 나머지 선수들이 과부하가 걸린 영향도 있다. 정규리그 40분 뛰는 것과 플레이오프 40분 뛰는 것과는 하늘과 땅 차이다. 아마 선수들도 오늘 경기 뛰면서 느끼는 게 있었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22득점으로 부진에서 탈출한 김소니아에 대해서는 "그래도 (김)소니아가 살아나서 고무적이다. 몸 놀림이 다시 돌아온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위성우 감독은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심기일전해 3차전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누구 하나 할 것 없이 열심히 뛰어줬다. 선수들이 이런 경기를 하면서 점점 성장해나간다고 생각한다. 내일 하루 쉬고 모레 3차전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라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_한필상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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