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세번째 결심할 수도"..2024년 대선 출마 시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사진)이 차기 대선에 출마할 의향을 내비쳤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 보수진영의 연례행사인 보수정치행동회의(CPAC) 연설을 통해 "나는 그들(민주당)을 상대로 세 번째 승리를 거두겠다고 결심할 수도 있다"고 했다.
여전히 지지 기반이 탄탄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설 경우 승리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당 창당說엔 "가짜뉴스" 부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사진)이 차기 대선에 출마할 의향을 내비쳤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 보수진영의 연례행사인 보수정치행동회의(CPAC) 연설을 통해 “나는 그들(민주당)을 상대로 세 번째 승리를 거두겠다고 결심할 수도 있다”고 했다. 2020년 대선에서 자신이 승리했다는 주장을 반복하는 동시에 다음 대선에 후보로 나설 수 있다는 속뜻이 함축된 말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백악관을 떠난 지 39일 만에 처음으로 이날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공화당이 상원과 하원을 되찾고 백악관으로 귀환할 것”이라며 “(차기 공화당 출신 대통령이) 누가 될지 궁금하다”고도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제3의 정당을 창당할 것이라는 세간의 소문을 ‘가짜뉴스’라고 부인하면서 “우리에게는 공화당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여전히 지지 기반이 탄탄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설 경우 승리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CPAC 참가자 중 55%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차기 대선 후보로 지지하겠다고 답할 만큼 인기가 여전해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난하는 데도 연설의 상당 부분을 할애했다. 그는 “역대 미 대통령 중 바이든은 가장 형편없이 첫 한 달을 보냈다”고 혹평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바이든 행정부의 이민정책, 코로나19에 따른 개교 지연 등을 비판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 한경 고품격 뉴스레터, 원클릭으로 구독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테슬라·벤츠도 찾는 'K금형' 돌풍…"日, 더이상 경쟁 상대 아냐"
- 10살 어린 女당원에 "예쁘다 술 마시자"…'스토킹' 정의당 간부 제명
- 씨젠 "10개 유전자 한번에 검사"…변이바이러스 다 잡는 진단키트
- [단독] 현주엽 학폭 부인에…피해자·목격자 "어처구니 없는 거짓말" (인터뷰)
- "참담하다"…쿠팡이 들춰낸 한국식 규제의 민낯
- 유노윤호, 건물 없는 척?
- '장수돌' 신화, 터질 게 터졌나… 에릭, 김동완 공개 저격 [종합]
- "궁궐인 줄?"…비♥김태희, 두 딸과 살고 있는 러브하우스 공개
- [TEN 이슈] '미나리'엔 있고 '기생충'엔 없던 것
- [단독] 현주엽 학폭 부인에…피해자·목격자 "어처구니 없는 거짓말"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