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교육청 새내기 교사들 故 이경종 선생 추모비 찾은 이유는

2021. 3. 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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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교육을 이끌어갈 전입 및 새내기 교사들이 고 이경종 선생 추모비를 찾아 헌화했다.

최 교육장은 "지금 우리는 스승의 길인 사도(師道)가 땅에 떨어진 시대를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어린 제자의 눈물을 닦아주는 선생님, 담임 선생님을 인생의 스승으로 알고 존경하는 제자들이 얼마든지 있다. 불씨는 작아도 빛은 솟아나듯이 아직은 우리 의 교육에 희망이 있다는 확신과 따뜻한 마음을 갖춘 교사로 울릉교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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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의 정신으로 참스승 다짐
울릉교육을 위해 울릉도에 온 24명(신규 4.전입 20)의 새로운 교사들이 최영택 교육장과 함께 고 이경종 선생 추모비를 찾아 헌화 .묵념하고 참스승의 길을 걷겠다며 다짐했다(울릉교육청 제공)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울릉 교육을 이끌어갈 전입 및 새내기 교사들이 고 이경종 선생 추모비를 찾아 헌화했다.

울릉교육 지원청(교육장 최영택)은 울릉도에 온 24(신규 4.전입 20)의 새로운 교사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환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또 북면 천부초등학교 교정에 있는 고 이경종 선생 추모비를 찾아나서 헌화, 묵념하고 고인이 생전에 보여준 사도(師道)정신을 기리는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이경종 선생은 한파가 몰아치던 지난 1976117일 울릉군 북면 천부 항 입구에서 높은 파도와 강풍으로 난파된 선박에 함께 탔던 두 제자를 구하고 순직했기에 오늘날의 울림이 크다.

울릉교육지원청은 이 같은 참 스승의 살신성인 정신을 본받고, 스승의 사랑을 몸소 실천한 거룩한 뜻을 후세에 길이 남기고자 사고 났던 날인 매년 117일 천부초등학교 교정에서 추모식을 열고 있다.

고 이경종 선생은 1941년 대구에서 태어나 대구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1959년 영천 지곡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순직(당시 35)한 그날까지 154개월 교사로 봉직했다.

최 교육장은 지금 우리는 스승의 길인 사도(師道)가 땅에 떨어진 시대를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어린 제자의 눈물을 닦아주는 선생님, 담임 선생님을 인생의 스승으로 알고 존경하는 제자들이 얼마든지 있다. 불씨는 작아도 빛은 솟아나듯이 아직은 우리 의 교육에 희망이 있다는 확신과 따뜻한 마음을 갖춘 교사로 울릉교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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