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교육청 새내기 교사들 故 이경종 선생 추모비 찾은 이유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릉 교육을 이끌어갈 전입 및 새내기 교사들이 고 이경종 선생 추모비를 찾아 헌화했다.
최 교육장은 "지금 우리는 스승의 길인 사도(師道)가 땅에 떨어진 시대를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어린 제자의 눈물을 닦아주는 선생님, 담임 선생님을 인생의 스승으로 알고 존경하는 제자들이 얼마든지 있다. 불씨는 작아도 빛은 솟아나듯이 아직은 우리 의 교육에 희망이 있다는 확신과 따뜻한 마음을 갖춘 교사로 울릉교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울릉 교육을 이끌어갈 전입 및 새내기 교사들이 고 이경종 선생 추모비를 찾아 헌화했다.
울릉교육 지원청(교육장 최영택)은 울릉도에 온 24명(신규 4.전입 20)의 새로운 교사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환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또 북면 천부초등학교 교정에 있는 고 이경종 선생 추모비를 찾아나서 헌화, 묵념하고 고인이 생전에 보여준 사도(師道)정신을 기리는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故 이경종 선생은 한파가 몰아치던 지난 1976년 1월 17일 울릉군 북면 천부 항 입구에서 높은 파도와 강풍으로 난파된 선박에 함께 탔던 두 제자를 구하고 순직했기에 오늘날의 울림이 크다.
울릉교육지원청은 이 같은 참 스승의 살신성인 정신을 본받고, 스승의 사랑을 몸소 실천한 거룩한 뜻을 후세에 길이 남기고자 사고 났던 날인 매년 1월 17일 천부초등학교 교정에서 추모식을 열고 있다.
고 이경종 선생은 1941년 대구에서 태어나 대구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1959년 영천 지곡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순직(당시 35세)한 그날까지 15년 4개월 교사로 봉직했다.
최 교육장은 “지금 우리는 스승의 길인 사도(師道)가 땅에 떨어진 시대를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어린 제자의 눈물을 닦아주는 선생님, 담임 선생님을 인생의 스승으로 알고 존경하는 제자들이 얼마든지 있다. 불씨는 작아도 빛은 솟아나듯이 아직은 우리 의 교육에 희망이 있다는 확신과 따뜻한 마음을 갖춘 교사로 울릉교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ksg@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주시, '시민이 감동하는 소통과 섬김 행정' 실현
- 한국원자력산업회의, '2016 한국원자력연차대회' 개최
-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2016학년도 입학식' 개최
- 구미시 산후조리원 종사자 결핵예방사업 확대 추진
- 포스코, '2016년 포스코청암상' 수상자 선정
- ‘BTS 진’이 돌아온다…12일 전역→13일 팬 1000명 포옹 행사
- 블랙핑크, 데뷔곡 ‘붐바야’ MV…7년 10개월 만에 17억뷰 돌파
- “OO는 절대 안 먹어” 영국 왕실에서 금지한 음식은? [식탐]
- 타이어 두개 빠진 채 ‘굴렁쇠 질주’…잡고 보니 만취 운전자였다
- 한강공원서 놀던 10대 소녀들 유인…유흥업소 데려가 성매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