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1AS' 베일, "올 시즌 내내 토트넘에서 행복..교체되어도 화 안나"

박지원 기자 2021. 3. 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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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리전에서 2골 1도움을 올리며 펄펄 난 가레스 베일(31)이 토트넘에서의 생활에 만족해하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에서 번리에 4-0 대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후반 10분 손흥민의 환상적인 패스를 받은 베일이 쐐기골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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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번리전에서 21도움을 올리며 펄펄 난 가레스 베일(31)이 토트넘에서의 생활에 만족해하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28일 오후 11(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에서 번리에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39점으로 8위로 올라섰다.

이날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케인이 최전방에 포진하고 손흥민, 모우라, 베일이 그 뒤를 받쳤다. 은돔벨레, 호이비에르가 중원을 구성했고 레길론, 알더베이럴트, 산체스, 오리에가 4백을 이뤘다.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토트넘의 벼락같은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2분 손흥민이 좌측면에서 올린 정교한 크로스를 베일이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다시 한 번 토트넘에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15분 베일이 환상적인 로빙 패스를 케인에게 보냈고, 이를 받은 케인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이 더욱 격차를 벌렸다. 전반 31분 레길론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 머리 맞고 흘렀고, 이를 모우라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후반 10분 손흥민의 환상적인 패스를 받은 베일이 쐐기골을 올렸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토트넘의 승리로 끝이 났다.

기분 좋은 대승과 함께 베일의 부활에 모두의 이목이 쏠렸다. 앞서 베일은 리그에서 8경기 11도움으로 다소 부진한 활약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 유로파리그 볼프스베르거와의 16강에서 합계 21도움을 올렸던 베일은 리그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와 같은 활약에 많은 매체들로부터 높은 평점을 부여받았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베일에게 평점 9.6점을 부여하며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베일에게 10점 만점에 10점을 부여하며 최고의 플레이를 보여줬다며 호평을 전했다.

경기 종료 후 베일은 영국 공영방송 'BBC'와의 인터뷰에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베일은 "최근에 토트넘은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이번 경기를 통해 승리를 거두고 돌아간다는 사실이 만족스럽다. 단지 내가 골을 넣었다는 것 보다는 팀을 위해 골과 도움을 기록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시즌 내내 토트넘에서 행복했다. 편안하고 즐거운 생활을 보내고 있다. 이런 나의 행복한 모습이 경기장에서 보여 지고 있는 것 같다"라며 "교체되는 것에 화나지 않는다. 앞으로 나설 수 있는 경기는 많다. 매 경기마다 몇 분이라도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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